나의 체중관리 어렵게 체중감량에 성공했는데, 이대로 유지하고 싶어요.

혹독한 다이어트를 견뎌내고 살을 빼는데 성공했지만 다시 살찔까바 두려우신가요? 이러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흥미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체중감량 후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힘들게 감량한 체중, 왜 유지할 수 없을까?
간식을 먹으려는 여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살을 빼는 것도 힘들지만, 유지하는 것이훨씬 힘들다는 것을요.

호주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감량 후 적어도 일년 동안은 호르몬의 변화가 나타나 우리 몸에 끊임없이 대사를 저하시키고 식욕을 높이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비만인 사람이 체지방이 감소하였을 때, 지방세포를 만드는 렙틴 호르몬의 수치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뇌에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 상태가 낮다는 신호를 보내어 대사를 느리게 하고 배고픔을 유발하게 됩니다. 즉 다이어트 후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것은 의지력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리적인 변화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체중이 다시 불어나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단순히 칼로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섭취하는 식사에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줄어든 체중을 계속 유지하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발표된 연구에서 21명의 과체중과 비만인 성인을 대상으로 세가지 다른 식단을 제공하여, 어떤 식단을 섭취할 때 칼로리를 더 많이 소모함으로써 다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는지에 대해 비교했습니다.

우선 3개월 동안 체중감량 후 세가지 다른 유형의 식단을 4주간 제공하였습니다. 이때, 세 가지 다이어트식단 모두 동일한 칼로리를 제공하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함량을 다르게 하였습니다.
연구에서 제시된 3가지 다이어트 식단

체중감량 후 유지를 위해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안정시 에너지 소모량
총 에너지 소모량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세가지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한 참가자들의 하루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한 결과, 저탄수화물식사를 한 경우 가장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였으며, 저지방식사를 한 경우 가장 적은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지방식사를 했을 때 총 에너지 소모량뿐만 아니라 안정시 에너지 소모량도 가장 많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체중이 다시 증가할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정시 에너지 소모량신체활동을 최소화한 완전한 휴식상태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량인데, 에너지 소모량의 60~70%를 차지하기 때문에 안정시 에너지 소모량이 감소하는 것은 체중을 유지하는데 불리할 수 있습니다. 
 
한편 저탄수화물식사의 경우 대사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 체중을 감소 또는 유지시키는데는 효과적이지만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서 장기간 할 경우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만으로는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는데 특정 식단이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합니다. 다만, 체중을 성공적으로 감량 했다고 하더라도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다시 찔 위험이 높으므로 에너지 소모량을 늘리기 위해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며, 고탄수화물/고지방 식사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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