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탐구] 내 몸을 공격하는 호모시스테인 저격수, 피리독신(비타민B6)!




내 심장을 조여오는 검은 그림자, 피리독신으로 물리치세요!




가슴을 부여잡는 할아버지


 
우리가 동물성 식품과 같은 고단백 식품을 섭취했을 때 호모시스테인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인 메티오닌이 파괴되면서 생긴 독성 부산물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러한 호모시스테인을 다시 메티오닌이나시스테인과 같은 아미노산으로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모시스테인이 더 이상 전환되지 않고 일정량 이상 쌓이게 되면 혈관을 파괴하고 노후시켜 혈전이나 혈액응고를 일으키고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뇌로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손상시켜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등 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피리독신은 엽산, 비타민B12와 함께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낮춰주는 효소를 만들어 주어 호모시스테인을 줄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리독신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뇌나이 극복 프로젝트, 피리독신과 함께 하세요!



책 보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나이가 들수록 두뇌회전은 둔해지고 젊었을 때보다 못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으시죠? 나이가 들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우리 모두 그 현상을 늦추고 싶어합니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노인인구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인지기능이 저하되어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의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노인들의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된 영양적인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피리독신의 결핍입니다. 피리독신이 결핍되면,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증가하여 혈관질환을 야기할뿐만 아니라 중추신경계에 DNA손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농도가 증가할 경우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률도 2배 높아졌으며, 60세 이상의 노인의 혈중 호모시스테인이 높아짐에 따라 인지기능이 떨어지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두뇌활동을 위해서라고 피리독신 잘 섭취해야겠죠?


 
피리독신은 어떤식품에 풍부할까요?




피리독신(비타민B6)이 풍부한 식품


 
우리나라 사람들은 동물성 식품보다 백미, 배추김치, 콩나물 등 채소류와 곡류와 같은 식물성 식품을 통해 피리독신을 섭취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피리독신은 육류, 생선류, 가금류에 풍부하고 동물성 식품에 포함된 피리독신이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것보다 더 쉽게 흡수되므로 두 식품군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한편 전곡류에는 피리독신이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곡류를 도정할 때 대부분의 피리독신이 손실되므로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숙취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리독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지나친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리독신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고등어, 닭고기, 육류
우리나라 피리독신의 하루 권장량은 성인 기준으로 1.5㎎입니다. 피리독신은 우리 몸의 장내세균에 의해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식사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결핍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한편 피리독신은 수용성비타민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신경이상 증세가 나타나는 등 독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평소 식사를 통해서라기보다는 보충제와 약물의 형태로 과량 섭취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충제를 복용할 경우에는 정해진 하루 섭취량을 확인한 후 상한섭취량인 100㎎이내로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를 통해 피리독신을 섭취할 경우, 매끼마다 피리독신이 풍부한 육류, 가금류, 생선 등 동물성 식품한 토막(60g)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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