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 엄마 영양] 수유 중에 치맥이 땡긴다면?




수유 중에 치맥이 땡긴다면?




매일 아침을 커피 한 잔으로 시작 했었는데……
 


커피 한 잔

 
아기의 카페인 대사는 성인에 비해 느려 체내에 보유하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하루 2~3컵의 카페인 함유 음료는 수유에는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일부 예민한 아기들은 모유 수유하는 엄마의 소량의 카페인 섭취에도 보채거나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삼가시기 바랍니다.



음료별 카페인 함유량 : 녹차 15mg, 커피우유 15mg, 커피믹스 48-69mg, 카페라떼 109mg, 아메리카노 145mg



생선을 먹자니 수은이 걱정되는데 어쩌죠?


생선과 새우가 담긴 접시



생선은 풍부한 DHA, EPA 같은 양질의 지방산과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좋은 영양 급원 식품입니다. 하지만 몸집이 큰 생선인 황새치, 참치, 삼치 등은 수은 함량이 높고, 몸집이 작은 생선도 소량이지만 수은이 들어있어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경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교적 수은 함량이 적은 생선(연어, 대구, 메기)과 새우 같은 갑각류는 1주일에 최대 350g까지, 직접 잡은 생선의 경우는 1주일에 200g까지만 섭취하도록 합니다.




먹어야 할 약이 있는데 우리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요?


여러 알약들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가 약을 먹을 때 약의 성분이 아기에게 전달될 것을 염려해 수유를 꺼리거나 약 먹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단기간의 질병에 사용하는 약(진통제, 항생제, 해열제, 철분제 피임약)은 매우 극소량만 모유로 분비되기 때문에 아이에게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약을 장기간 복용하거나 다량 섭취해야 할 경우는 의사와 꼭 상의하도록 합니다.




수유 중인데 치맥의 유혹 뿌리치기 힘들어요~
 


알코올은 수유에 중요한 호르몬인 옥시토신 분비를 저하시켜 모유를 만드는데 방해를 주고, 에탄올은 엄마의 혈액으로 들어가 모유로 쉽게 분비되기 때문에 모유 수유 중에는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아기가 모유를 통해 알코올에 노출되면 수면 패턴이 바뀌어 능동적으로 잠을 자는 단계가 짧아지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신경과 근육 발달이 지연되어 성장이 저해될 수 있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술을 마신 경우 1회 섭취 분(맥주 1캔, 와인 1잔, 소주 1잔)의 알코올을 제거하는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1회 섭취량당 2시간 후에 모유 수유를 하도록 합니다.




	흡연은 백해무익! 아기를 위해서도 끊어요!




담배를 손으로 끊는 임산부 사진


흡연은 유즙 생성량 감소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천식, 폐렴, 중이염, 기관지염, 영아 돌연사 증후군 등의 무수한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기와 한 집에 사는 모든 사람들은 모두 금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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