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정의하고 있는 건강기능 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제품을 말합니다.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은 아닐지라도,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임상 시험을 통해 기능성을 인정받아야 하고, 안전성 여부가 검토되어야만 건강기능식품으로서의 자격을 가지게 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이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유는 기능성을 가진 원료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능성 물질은 1) 기능성 원료, 2) 영양소, 3) 기타원료가 있습니다. 기능성 원료는 다시 고시형 원료와 개별 인정형 원료로 나뉘는데, 고시형 원료는 비타민, 무기질과 같이 식약처의 사전 인정절차 없이도 판매와 유통할 수 있는 원료입니다. 개별 인정형 원료는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건강기능성을 가진 원료로서,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글루코사민, 폐경기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두 이소플라본 등이 해당됩니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식약처의 인정을 받아야만 판매와 유통이 가능합니다.  

의약품은 질병 진단, 치료 등 약리학적 영향을 줄 목적으로 제조된 제품을 의미합니다. 이에 반해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이 아니라 건강 유지, 건강증진, 체질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 식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다수의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된 식품이기 때문에 개인별로 특이한 생리적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때에 따라서는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여 무분별하게 섭취하기보다, 개인에게 맞는 올바른 제품 구매와 섭취가 중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식약처의 안전성 평가에도 불구하고 사용자의 오남용, 위해 성분 혼입 및 오염, 개인별 특이한 반응 등에 의하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부작용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식욕부진, 변비, 가려움, 두드러기, 여드름,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빈혈, 발열, 떨림 등의 부작용 추정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바로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과 확인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합니다. 

1. 안전성이 검토된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합니다.
허위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식품 의약품 안전처에서 인증한 마크가 부착된 제품을 구입하도록 합니다.

2.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자신에게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시 자신의 건강 상태에 알맞은 제품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입하도록 합니다. 특히 다른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을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복용합니다.

3.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는 적정량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과다 섭취를 하였을 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제품에 제시된 적정량을 섭취 방법에 따라 복용합니다.

4. 한 번에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한번에 섭취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효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5.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을 너무 맹신하지 않도록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생각하여,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보다도 우선시해서는 안됩니다. 전문가와 상담 후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