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체중관리] 위험천만 마른 비만, 원인은?


위험천만 마른 비만, 원인은?

 

다이어트를 반복한다

 

몸무게를 재는 남성

 

기초대사량 보다 낮은 저칼로리 식사를 이용한 다이어트는 체중이 감소되는 과정에서 체지방 보다는 근육을 먼저 분해하여 부족한 칼로리로 사용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근육량이 줄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고, 다이어트 후 평소 섭취하던 칼로리를 섭취하더라도 에너지 소비비율이 낮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체지방의 증가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다이어트를 반복하게 되면 체중은 정상으로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무리한 식사량 감소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아무리 적어도 본인의 기초대사량 정도의 식사량은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를 거르고 한 두 끼니에 몰아서 먹는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있는 비만 남성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공복이 길어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심장박동, 호흡, 체온유지를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의 대사를 점점 줄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복이 길어지게 되면 배고픔이 심해져서 폭식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에너지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칼로리 섭취가 높아지면 체지방 증가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또 식사를 거르면 간식섭취가 늘어나게 됩니다. 같은 칼로리라도 식사로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간식은 당질과 지방 위주로 열량을 섭취하게 되므로 체지방 증가를 촉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하루 3끼 식사를 균형적으로 하여 폭식 및 간식 섭취가 많아지는 것을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

 

시계보는 손, 컴퓨터하는 손, 작성하는 손, 전화 받는 손. 바뻐보이는 남성

 

운동량이 부족하면 근육이 축소되고 이는 전체적인 기초대사량의 저하로 나타나게 되어 체지방의 비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증가하고, 지방을 분해시키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에 작용하는 호르몬의 반응이 촉진됩니다. 따라서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식사 후 산책, 계단걷기 등)을 찾아 규칙적으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채소 위주로 식사한다

 

다양한 채소 앞에 있는 여성

 

채소와 과일 위주로 섭취하는 식단은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 생성이 어렵고, 우리 몸의 형성에 꼭 필요한 재료가 부족하므로 근육을 파괴하여 근육량은 점차 줄게 됩니다. 결국 근육량 저하로 인한 기초대사량 저하가 이어지면서 마른 비만형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채소 위주의 식사 보다는 근육량 감소 예방을 위해 두부, 계란, 살코기나 생선류 등을 이용하여 단백질 섭취를 매끼마다 소량씩 섭취하도록 해야 합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었다.

 

근력운동하는 노인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약해지면서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고, 피로도는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활동량이 점차 줄어 에너지의 소모가 감소합니다.  알려져 있는 바에 따르면 근육량 감소는 10년마다 여자는 1kg, 남자는 2kg 정도로 기초대사량도 같이 낮아지게 됩니다. 결국 활동량과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노년기에는 칼로리 섭취가 젊은 사람들과 비슷해도 근육량은 적고 체지방량은 많은 마른 비만형이 오기가 쉽습니다. 마른 비만으로 인해 노인들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게 되어 기대수명이 낮아질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활동량을 적적히 유지하여 에너지 소모를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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