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 식품] 레드컬러푸드의 대표주자,천연 항산화제 토마토

프랑스에서는 토마토를 ‘사랑의 사과’라고 부릅니다. 터질 듯 붉은 토마토가 사랑의 정열로 불타오르는 연인들의 심장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합니다. 세월을 거슬러 뜨거운 심장을 가지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식품인 토마토에 대해 알아볼까요? 
일반토마토, 흑토마토, 방울토마토가 바닥에 놓여있는 모습
토마토는 세계적인 언론매체인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는 생으로도 먹지만 주스나 샐러드, 토마토 소스를 이용한 피자나 스파게티, 케첩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영양도 풍부하고 어느 요리에 넣어도 잘 어울리는 변화무쌍한 토마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헤치자! 토마토

토마토는 식이섬유질이 풍부하고 100g당 수분함량이 94.3%로 높으나 열량은 18kcal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칼륨과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베타카로틴, 비타민 A와C의 함량이 높습니다. 
작은 크기 토마토 2개정도(약350g)만 먹어도 1일 비타민 C 권장섭취량의 42%를 충족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루틴, 케르세틴등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항산화 효과 및 항암작용이 우수한 비타민 A의 전구체인 카로티노이드계의 리코펜(lycopene)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토마토는 생육과정에 따라 영양 성분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비타민C 함량은 토마토가 개화 후 빨갛게 완숙된 50일째에 100g 당 21.48mg으로
10일째보다 7배 증가하였습니다. 베타카로틴은 개화 후 10일째 100g당 823.4㎍함유되어 있다가 점차 감소하였으나 50일째 (1036.97㎍/100g) 급격히 증가하였습니다. 리코펜은 45일째부터 생기기 시작하여 50일째 100g당 5991.97㎍으로 급격히 증가되었습니다. 즉 토마토는 빨갛게 익을수록 항산화성분의 함량이 증가하므로 완숙시켜 먹도록 합니다.  

비타민C, 베타카로틴, 리코펜 함량 그래프과 초록, 주황, 빨간 토마토 세개가 모여있는 모습
 

알려주세요!토마토  심장튼튼, 뼈도 튼튼, 암예방은 덤이요~

여러 연구에서 토마토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토마토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등의 여러 생리활성 물질이 활성산호를 제거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하는
항산화제로 작용하고 항염증 효과는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데 한 연구 결과를 보면, 관상동맥심장질환을 가진 20명의 환자에게 60일동안 매일 조리된 토마토를 200g먹였더니 지질의 과산화률이 감소되고 항산화 효소 수치가 증가되었습니다. 
 
최근 리코펜이 골다공증 예방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코펜이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폐경후 여성에게 4주동안 식사 중 토마토를 포함하여 리코펜이 함유된 모든 식품을 제한하였더니 뼈의 산화적 스트레스가 증가하였습니다. 
즉 리코펜이 뼈에도 항산화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골다공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토마토는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 식도암, 대장암, 유방암 등 여러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암예방에 좋은 식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와 토마토 함유 식품의 리코펜은 전립선암에 강한 예방효과가 증명되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토마토 식품을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할 때 전립선암 위험률이 23%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냄비에 다진 토마토를 볶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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