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과일과 채소에는 녹색 빛을 반사하는 클로로필(Chlorophil)이라는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합니다. 클로로필은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먼저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며, 체내의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을 흡착해서 체외로 배출하는 디톡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피로를 풀어주며, 세포 재생을 도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산화 작용, 암 예방, 콜레스테롤 조절, 냄새 제거, 살균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클로로필 이외에도 그린 푸드에는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항암효과가 있는 인돌과 이 소치와 시아 네이트, 엽산, 비타민 K, 칼륨 등이 풍부하여 우리 건강에 녹색 신호등을 켜는 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린 푸드에 속하는 식품에는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근대, 상추, 양배추, 배추, 청경채, 오이, 아스파라거스, 콩, 아보카도와 같이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잎채소가 있습니다. 또한 키위, 녹색사과, 청포도 등과 같은 과일도 그린 푸드에속하며, 최근 항산화, 항암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녹차도 그린 푸드에 속합니다.

1. 뽀빠이의 건강 식품, 시금치

뽀빠이에게 힘을 주었던 시금치에는 비타민 K, 비타민 A, 비타민 C, 엽산, 루테인, 제아잔틴 등이 풍부합니다. 시금치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빈혈 예방, 어린이 성장촉진, 기형아 예방, 눈 건강, 뇌의 노화 예방, 항암 효능 등이 있습니다. 시금치에 풍부한 비타민 A와 생리활성물질인 루테인, 제아잔틴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여 백내장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발생률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시금치를 조리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쳐 나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힐링푸드, 녹차

녹색 음식은 시각적인 긴장은 물론이고 신경과 근육의 긴장까지도 완화시켜줍니다. 이러한 기능을 하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녹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위암, 폐암을 예방하는 등의 항암효과가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체외로 배출시켜 동맥경화와 혈압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녹차에는 테아닌, 비타민C, 비타민B1, 나이아신 등이 풍부하여 심신 이완, 학습능력 향상, 피부건강,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녹차는 되도록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채소계의 항산화 담당,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녹색 채소로서 비타민 C, 엽산, 식이섬유와 생리활성물질인 베타카로틴, 설포라판, 인돌, 루테인, 퀘세틴 등이 풍부합니다. 브로콜리의 생리활성물질들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가 탁월하여 암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설포라판, 인돌 성분은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대장암 등의 암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요오드 성분은 심장과 혈관의 활동, 체온과 땀의 조절, 신진대사 증가 등의 작용을 합니다. 브로콜리를 섭취할 때는 살짝 데쳐먹도록 하고 아몬드, 오렌지, 양파와 함께 섭취하면 브로콜리의 항암작용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1. 브로콜리 아몬드 샐러드

브로콜리와 찰떡궁합인 식품은 아몬드입니다. 브로콜리의 비타민 C와 아몬드에 들어 있는비타민 E를 함께 섭취하면 두뇌회전이 빨라지고 항산화, 항암 효과가 더 상승하게 됩니다. 브로콜리와 아몬드를 이용한 간단한 샐러드를 만들어 볼까요?

▶재료: 브로콜리 120g, 아몬드 25g, 자일로스 설탕 2큰술, 올리브유 3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 조금

▶만드는 법:

1. 브로콜리는 한 입 크기로 나누어 썰어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색이 연한 연두색으로 변할 때까지 데친 다음 냉수에 헹궈 물기를 뺍니다.

2. 아몬드는 콩알만 하게 썰어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팬에서 살짝 볶아줍니다.

3. 올리브류와 설탕, 레몬즙, 소금 등을 섞어 드레싱을 만듭니다.

4. 브로콜리와 아몬드를 섞어주고 그 위에 드레싱을 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