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바로 알기] 체중을 늘리고 싶은데, 얼마만큼 먹어야 할까요?
■ 먼저 표준체중 구하기
■ 활동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하루 열량 필요량
하루 필요 에너지는 활동량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가벼운 활동, 중등도 활동, 강한 활동, 아주 강한 활동으로 나누어 산정합니다. 보통 가벼운 활동을 하는 사람은 표준체중(kg)에 25~30칼로리(kcal)를 곱하여 하루 필요량을 산정하고, 아주 강한 활동을 하는 사람은 40칼로리(kcal) 이상을 곱하여 계산합니다. 따라서 같은 체중이더라도 활동량에 따라 하루 300~500kcal 이상 필요 열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체중 증가를 위한 하루 열량 섭취량
이론에 따르면 1kg의 체중증가를 위한다면 7,000칼로리를 늘려야 합니다. 급작스런 체중감소와 마찬가지로 급격한 체중 증가는 몸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일주일에 0.5kg 정도의 증가를 권장합니다. 0.5kg은 3500칼로리를 늘려야 하므로 하루에 500칼로리 정도의 열량을 조절하여 하루 섭취량을 계산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때 운동을 하지 않고 섭취열량만 늘린다면 지방 위주로 체중이 증가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운동량이 너무 많으면 소모되는 열량이 많아 체중증가 속도가 더딜 수 있으므로 운동으로 소모하는 열량을 고려하여 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권장합니다.
■ 체중 증량시 주의사항
몸 속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아도 건강에 문제가 생기거나 불임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마른 체질이라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이유는 열량섭취가 적거나 활동량이 많아 열량 소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열량섭취가 부족한 이유는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거나 칼로리 밀도가 낮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식사를 결식하는 횟수가 많아서 입니다. 하지만 빠른 체중증가를 위해 섭취량을 한꺼번에 늘린다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등으로 고생을 할 수 있으므로 점차적으로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칼로리 섭취를 높이기 위해 초코바, 아이스크림, 고지방 육류, 라면 등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 위주로 섭취하게 되면 포화지방과 당분섭취가 과해져서 예상하지 못한 당뇨나 고지혈증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3끼 거르지 않는 식사를 하고 식사의 구성에서 단백질과 지방(불포화 지방 위주로)을 적절히 포함한 충분한 양을 섭취하여 건강하게 칼로리를 늘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 체중 증량시 운동과 식사 권장사항
●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육과 체지방을 같이 늘리기
● 식사량을 점차적으로 늘리기
● 과도한 당분과 나쁜 지방(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는 주의하기
● 좋은 지방(불포화 지방)과 단백질 섭취를 꾸준히 하기
● 다양한 식품군의 섭취를 통해 영양소 섭취를 골고루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