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현(사회복지사)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올 한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우기도 하셨을텐데요. 한달이 채 되기 전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으셨는지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경중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스트레스를 안고 삽니다. 그러나 같은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더라도 두배로 느끼는 사람이 있고, 절반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를 받을 때 관리하는 방법도 모두 다릅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스트레스 관리방법은 소극적입니다. 그냥 참고 지나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잠을 잔다'와 '술을 마신다'가 많고 동영상 시청, 게임 등 주로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합니다.
이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 호르몬(엔돌핀)을 늘리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운동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면서 병에 걸리는 횟수를 줄어들고, 회복도 빠르게 도와줍니다. 또한 정기적인 운동은 신체의 자동적 스트레스 반응 효과를 중화시켜 줍니다. 스쿼시처럼 격렬한 운동이나, 산책이나 댄스 같은 리드미컬한 운동 모두 에너지를 발산하게 도와줍니다.
특별한 운동이 어렵다면 걷기도 좋습니다. 걷기는 뇌를 자극해서 기분을 좋게 하는 엔도르핀과 감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세로토닌 등을 증가시켜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높여 줍니다. 걷기는 정신과 몸 모두를 조화롭게 하는 움직임으로, 정신적 안정이나 감정조절 등 우울증과 불안 증상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천천히 숲 속을 산보하면 원활한 산소 공급으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기분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집니다.
맛있는 음식, 멋진 그림, 그리고 훌륭한 공연 등을 접했을 때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잡념을 없애며, '노래'를 부르면서 슬픔, 공포, 긴장감이 해소되고 몸과 마음의 상태가 부드럽게 조화를 이룹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만족감이 들며 동시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춤'과 '식물'을 기르는 것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각자 맞는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을 찾고 올 한해도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정경연, "스트레스 제로 기술"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