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운동

정승재(운동처방사)

어느덧 추운 겨울이 지나고 싱그러운 봄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짧아졌던 낮의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환경의 변화가 생기면 신체의 리듬이 환경의 변화보다 적응 속도가 느려 계절이 바뀌는 몇 주 동안 신체 리듬의 부적응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코로나19 및 잦은 황사현상으로 인해 야외 활동의 제한이 생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 권장 운동

  • 봄철에 권장할 만한 운동은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속보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야외 운동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 사람과 2m간격을 두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운동 방법

  • 준비 운동은 5-10분정도 맨손체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꼭 해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본 운동은 겨울철에 야외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야외 운동을 권장합니다. 등산의 경우 50분 걷고, 10분 휴식을 하는 것이 좋지만, 개인의 특성이나 산길의 형태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된 손상

  • 등산 및 야외 스포츠를 통한 하체 관절 손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발목의 염좌, 아킬레스 건염과 무릎에서의 무릎 전방 통증 증후군과 연골 손상에 대한 부분을 조심하도록 합니다.

예방 운동

  •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발목 및 무릎 관절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 운동이 필요하며, 발목과 무릎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하체 근력운동이 필요합니다.

운동 시 주의사항

  • 겨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서서히 단계적으로 운동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 갑작스럽고 격렬한 운동은 피로를 증가시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야외 운동과 함께 관절을 강화시키는 실내근력운동을 적당히 병행하여야 합니다.
  • 일교차가 심하므로 새벽 운동을 할 때는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 황사현상이 심할 날인 경우 야외 운동에 주의를 해야 하며 가급적 실내 운동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