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치과질환

1. 당뇨병과 치과질환, 무슨 관련이 있나요?

혈당관리가 안되면 구강 점막을 보호해주는 침이 부족하여 입안이 건조하게 되고, 침 안에 당이 높아지면 세균이 좋아하는 환경이 되어 치과질환이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주질환에 걸릴 위험도, 치주질환 진행속도

치주질환은 입 속에서 끝나지 않고 입 속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 속에 침투해 심혈관 질환,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가 좋지 못하면 잡곡, 채소 등의 섭취가 감소하고 부드러운 식사를 하다 보면 식사요법이 잘 안되어 혈당조절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질환의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합니다.

2. 치과질환의 종류와 예방 및 관리

질환 예방 관리
구강건조증 고혈당으로 인해 침이 감소하게 되면 입이 마르고, 입냄새가 심해지며, 입술이 건조하고 갈라집니다.
심각한 구강건조증은 타는 듯한 통증과미각장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또한 구강의 면역체계가 깨어져 치주염, 충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시도록 합니다.
  • - 입을 자주 헹구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 - 달고, 맵고, 짠 음식과 자극적인 치약을 피합니다.
  • - 카페인이 든 음식을 피합니다.
  • - 금주, 금연합니다.
  • - 실내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를 사용합니다.
  • - 무설탕 껌을 씹습니다.
  • - 구강 내 윤활을 위해 인공타액이나 구강크림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 불소가 포함된 양치액이나 클로르헥시딘 가글액을 사용하여도 좋습니다.
충치 입안이 건조하여 침의 분비량이 감소되면 구강의 청소능력이 떨어지고 면역층이 파괴되므로 박테리아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입안에 남은 당질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한 산이 치아를 보호하는 애나멜층을 손상시켜 충치를 발생시킵니다. 또한 충치가 진행되어신경이 손상되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 사탕, 요구르트, 음료수 등과 같은 단순당을 자제합니다.
  • -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 등과 잡곡류 등 섬유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 - 칫솔질은 식후 3분 이내로 하여 음식이 잔류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치주(잇몸)염 치주염은 입안에 미생물 덩어리인플라그가 잇몸에 쌓여 만성염증으로진행된 것으로 치아까지 영향을 줄 수있습니다. 초기에는 잇몸이 부어 오르며 칫솔질을 할 때 피가 나기도 합니다.
온도, 자극, 음식물에 민감하여 차가운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리기도 합니다.
진행되면 음식을 씹는 동안이나씹은 후에 통증을 호소하며 상태에 따라 입냄새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 -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플라그를 제거합니다.
  • - 6개월 마다 스케일링을 하여 치석을 제거합니다.

올바른 칫솔질 3.3.3. 요법

  • - 칫솔질은 1일 3회, 식후와 잠자기 전에 반드시 합니다.
  • - 식후 3분 이내 합니다.
  • -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하여 3분 동안 치아의 바깥쪽과 안쪽, 씹는 면을 잘 닦고, 혀도 철저히 닦습니다.
  • - 칫솔은 3개월마다 교환합니다.

3. 치과진료 시 이것만은 꼭! 챙기세요.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스케일링, 발치, 임플란트 시술 등을 할 경우 감염과 상처 치유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이 잘 되었을 때 치과치료를 시작하도록 하며, 다음의 몇 가지 유의점을 따르도록 합니다.

  • 치과 진료 전에는 반드시 혈당검사를 합니다.
  • 공복혈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에는 치과 치료를 피하도록 하며, 응급치료가 꼭 필요한 상황이면 치과치료 전, 당뇨병 전문의의 상담을 받도록 합니다.
  • - 금식이 필요한 치과치료는 저혈당 예방을 위해 가급적 오전 일찍 받도록 합니다.
  • - 치과진료를 하는 날에도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는 거르지 않도록 하며, 반드시 알맞은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 치과치료 후에 처방 받은 약은 정확한 시간에 정량 복용합니다.
  • - 구강 양치용액을 처방 받은 경우에는 규칙적으로 사용합니다.

4. 당뇨인의 치아건강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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