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과 신체활동

서용곤(운동처방사)

신체활동은 골격근의 움직임을 통해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모든 신체의 움직임을 말하며 운동은 계획되고 구조화된 신체활동의 일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당 조절을 개선시키고 심혈관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또한, 체중 감량을 시켜 삶의 질도 개선시켜줍니다. 운동이 당뇨병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신체활동을 권장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좌업 생활, 즉 신체활동이 부족한 생활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일주일에 3회 30분 이상의 중강도의 신체활동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 것을 좌업 생활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당뇨인의 경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높은 상황에서 좌업 생활은 그 위험도가 더욱 높아 질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신체활동을 실시하려고 할 때 어떤 형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당뇨인을 위한 신체활동의 형태는 크게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과 체중을 이용하거나 운동 기구 및 탄력 고무를 이용한 근력 운동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운동 목적에 따라 운동 형태를 결정하여 적절한 강도로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 두 가지 운동을 적절한 강도로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운동은 신체활동의 일부분이라는 사실을 고려할 때 사람들은 운동을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실시하지 못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면 다양한 형태의 신체활동이 개인의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일 5,000보 이하의 걸음 수는 좌업자 라는 것을 의미하고 일일 만보 이상 걷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12,500 보 이상을 걷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감소하며 활동적인 사람이라고 정의합니다.
다음은 신체활동 늘리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려고 합니다.

  • 주차장에서 주차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멀리 주차하기
  • 2층 정도의 계단은 걸어 올라가기
  • 음식물 쓰레기 매일 버리기
  • TV 리모콘 사용 안 하기
  • 스트레칭 하면서 TV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