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강희(당뇨병전문간호사)
당뇨인의 사망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으로 사망 원인의 70%를 차지합니다. 많은 연구에 따르면 당뇨인의 심혈관질환 위험은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최대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에 금번호에서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슴 중앙이나 왼쪽 가슴, 혹은 명치 부위에 조이거나 쥐어짜는 심한 통증이지만 개인차가 크고 매우 다양하며, 증상은 30분에서 몇 시간 지속됩니다. 어깨나 팔, 턱, 목 또는 어깨 등 에 갑작스러운 통증, 식은 땀, 원인 불명의 불안감, 숨이 헐떡일 정도의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 어지러움, 심하면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30분에서 몇 시간 지속됩니다. 급성심근경색의 대 부분은 초기 증상 없이 바로 급성으로 발생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급성 심근경색환자 중에 1/3 정도는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하고, 병원에 도착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환자도 1년 이내 사망하는 확률이 10%, 3년이내에 사망하는 확률은 20%라고 합니다.
심근경색의 증상이 발생한 지 6시간 이내에 병원에 가야 심장 근육의 괴사를 줄일 수 있고, 최소한 12시간 안에는 병원에 가야 심장근육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심근경색의 다양한 증상을 알고, 다음과 같이 신속하게 대처 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고, 심장의 손상을 줄일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