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석(당뇨병관리 도우미상 수상자)
당뇨인들의 직업이 모두 다르고 체질과 식생활이 다르듯이 저는 직업이 교수라 연구실에서 앉아서 연구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다른 당뇨인과 비슷하게 건강관리 한다는 것은 도움이 별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하루하루를 실천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정말 관리가 잘 되었고 나의 생활에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한 매년 1회 지정병원인 삼성서울병원을 정하고 5-6일 동안 입원하며 당뇨관리 처방과 합병증 검사를 하고 주치의와 당뇨교육실, 영양사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나만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변경하여 매년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며 생활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학교정년 65세 1년을 남기고 마지막 건강검진을 받았을 때 복부 초음파검사에서 췌장에 전과 다른 약간의 이상이 있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치의 선생님은 외래로 조직의 변화추이 관찰을 권했습니다. 저는 저의 몸을 제가 잘 알기 때문에 협진으로 조직검사겸 신속한 수술을 원했습니다.
수술 중 조직검사를 시행한 결과 초기 췌장암으로 판정하게 되어 항암과 방사선 치료 등을 받고 무사히 건강을 찾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조심해야 합니다.
수술 후 현재는 기존의 당뇨치료에서 인슐린처방으로 새롭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습관화를 위하여 노력합니다.
수술 후 1년 8개월 동안 좋은 결과로 당화혈색소 6.0%와 다른 기타 건강수치가 극히 정상이라는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습니다. 현재에 충실 하려고 노력합니다. 항상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나만의 1일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