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강희(당뇨병전문간호사)
당뇨병관리를 잘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뇨병성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합병증의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에 금번호에서는 합병증의 위험 요소와 검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심혈관질환은 당뇨병 사망원인 1위입니다. 심혈관 질환 위험요인인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관리하고, 금연하며, 매년 심혈관계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 당뇨병 진단 시점에 당뇨병성 망막증이 21% 동반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망막증은 성인 실명의 흔한 원인이 되므로 당뇨인은 매년 안저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 당뇨병성 콩팥합병증은 당뇨인의 약 40%에서 발생하며, 당뇨병 유병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위험요인인 고혈당,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 등을 관리하고, 금연하며, 매년 소변검사로 알부민뇨와 혈액 검사로 혈청 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을 확인합니다.
☞ 중증으로 심해지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매년 감각기능검사와 운동신경검사를 하고 혈당, 혈압, 지질을 목표범위 내로 관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