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영양사)
2019년의 한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이 하나, 둘 늘어 갈텐데요. 이 시기엔 잘 조절해온 식사요법도 삐걱거리기 시작하고 혈당이 요동치기도 합니다. 술자리뿐만 아니라 외식 횟수도 잦다 보니 당뇨인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연말연시 외식 시 현명한 식사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술은 영양소는 없으나 혈당조절을 어렵게 하고 열량을 내기 때문에 금하고 있으나, 부득이한 경우 1~2주에 2회 이상은 삼가합니다.
1회 마실 수 있는 기준량은 남자의 경우 2잔, 여자의 경우 1잔 이내로 제한합니다. 특히 당질함량이 높은 술(과실주, 곡주, 칵테일, 발효주 등)은 곡류로 산정하며 매실주는 곡류군 0.5단위, 칵테일은 곡류군 1단위를 추가로 산정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