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영양사)
이번 호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당뇨인을 위한 암예방 식사요법 두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호에서는 발암촉진 식이요인에 대해 설명하였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발암 억제 식이요인에 대해 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이 되겠습니다.
▶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다.
▶ 1일 섬유소를 권장량(20~35g)만큼 섭취한다.
: 잡곡밥 + 매끼 채소찬 2접시 이상 + 과일 1~2회 섭취
※ 주의사항 ※
과일은 섬유소는 많으나 당질(탄수화물)이 함유된 식품이고, 과일의 당은 단순당으로 빠른 혈당상승을 보이므로, 나에게 알맞은 양 이상으로의 과일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유 및 유제품은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직장,대장암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영향이 있고, 발암물질 제거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1일 1~2잔 정도를 권장하며, 당뇨인의 고콜레스테롤혈증을 감안하여 저지방 유제품을 권장합니다.(저지방 우유, 저지방 요플레) 단 요플레 섭취 시 탄수화물 양이 11g이상이 되는 것은 주의를 요합니다. 과일 맛의 경우 당질량(탄수화물양) 증가로 혈당상승의 원인이 됩니다.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과 같은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의 작용 및 발효식품인 된장,청국장에 발암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다섭취 시 단백질 섭취 과다로 이어져 다음 끼니의 공복혈당 상승에 영향을 주므로 1끼에 1~2교환단위(콩: 20~40g(1.5~3큰술))의 섭취량이 적당합니다.
견과류에는 불포화지방산 및 비타민A, E 등이 항암 및 노화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1일 섭취 권장량은 20~30g으로 1~2수저 정도 매일 섭취 시 혈당에 상관없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