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요법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세요.

  • 소고기, 돼지고기 등은 눈에 보이는 기름을 잘라내고 살코기만 드세요.
  • 닭고기는 껍질을 제거한 후 드세요.
  • 설렁탕, 곰탕, 갈비탕 등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 베이컨, 소시지, 햄 등은 먹지 않습니다.
  • 버터, 크림, 치즈 등을 먹지 않습니다.
  • 라면, 스낵, 커피 프림 등을 먹지 않습니다.
  • 저지방 우유를 드세요.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세요.

  • 곱창전골, 내장탕은 먹지 않습니다.
  • 계란은 흰자만 드세요.
  • 생선 알, 생선내장(젓갈)은 먹지 않습니다.
  • 장어, 오징어, 새우, 굴 등을 자주 먹지 않습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세요.

  •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과식을 하지 않습니다.
  • 정기적인 운동을 하세요.
  • 음식은 싱겁게 드세요.
  • 천천히 씹어서 드세요.
  • 작은 그릇에 먹을 양만큼 덜어서 드세요.
  • 튀김, 전, 볶음 등의 조리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섬유소의 섭취를 늘린다.

  • 밥을 먹을 때 주로 잡곡밥(콩, 보리, 현미 등)을 드세요.
  • 국, 찌개를 먹을 때 주로 건더기를 많이 드세요.
  • 식사 때마다 반찬으로 나물, 쌈 등의 채소를 드세요.
  •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자주 드세요.
  • 사과, 배, 감, 복숭아 등의 과일을 매일 1회 적당량 드세요.

단 간식류의 섭취를 줄인다.

  • 사탕, 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을 먹지 않습니다.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은 바람직한 신체조성의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또한, 심폐기능을 증가시켜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피로에 대한 내성을 강하게 하여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비만으로 인해 유발 위험성이 높은 당뇨병이나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인자들을 조절하여 관련 질병의 발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운동은 지질강하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고지혈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맥경화나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에 있어 운동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고지혈증의 운동요법

규칙적인 운동의 가장 중요한 효과중의 하나가 지방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운동에 대한 신체의 여러 가지 적응은 장기적인 운동뿐만 아니라 한차례의 운동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단 한차례의 유산소 운동 직후에도 중성지방의 감소를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수 시간까지 감소된 상태가 유지되기도 한다. 운동에 의해 리파제 활성도가 증가되면 VLDL-TG 결합 분해를 촉진하여 중성지방을 감소시키고 또한, 골격근의 중성지방의 흡수와 이용률이 증가된다. 한차례의 운동만으로 지질단백의 변화가 생긴다 할지라도 바람직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몇 달간의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HDL콜레스테롤은 대부분 운동을 통해 증가되며 주로 HDL2-콜레스테롤이 증가된다. 또한 중성 지방치도 운동을 통해 감소될 수 있다. 그러나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운동의 효과에 대해서는 일치되는 결과를 보이지 않는다. 운동요법 단독으로도 총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지만 이러한 인자들의 변화는 운동과 더불어 식이를 제한하거나 체중감량이 되었을 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고지혈증의 운동처방

지질 및 지단백 변화에 효과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운동량에 대한 것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2주 이상의 유산소 운동(45분/일) 으로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가 있다. 또한 12주 이상 주당 최소 1000 ~ 1200 칼로리 정도의 운동을 통한 신체 에너지 소비를 할 경우 HDL-C수치는 대부분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비해 이러한 HDL-C의 변화를 조기에 기대할 수 있다.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전체적인 운동량을 칼로리 소비량으로 환산하여 운동의 효과를 대부분 결정한다. 그러므로 고지혈증 환자에서 운동요법의 핵심은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비량을 늘리는 것이다. 최대능력의 40 ~ 70% 정도의 중등도의 강도로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을 실시하도록 한다. 운동은 하루 중 1 ~ 2차례 정도 나누어서 실시하여도 좋다. 또한, 운동강도를 증가시키기 보다는 운동시간을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도록 한다.

고지혈증에 있어 운동요법의 핵심 목표

고지혈증에 있어 운동요법의 핵심 목표
운동형태 유산소운동(속보, 자전거, 수영, 등산등)
운동강도 최대능력의 40 ~ 70%
운동빈도 1 ~ 2회/일
운동시간 40 ~ 60분/일
최소칼로리 소비량 1000 ~ 1200/주
적정칼로리 소비량 1000 ~ 1200/주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운동 프로그램은 준비운동과 더불어 시작된다. 준비운동을 천천히, 적절하게 호흡하면서 정확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준비운동 시간은 5 ~ 10분 정도 실시하도록 한다. 준비운동으로서 가장 좋은 것은 스트레칭 체조이며 더불어 본 운동 전에 가볍게 걷는 것도 효과적인 준비 운동이 될 수 있다. 정리운동은 본 운동 중 항진된 몸 상태를 안정상태로 서서히 돌려놓는 것을 의미한다. 본 운동 마지막 5분 정도부터는 서서히 운동강도를 줄이도록 하여 운동을 중단한다. 정리운동 시 스트레칭 체조를 실시하면 유연성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매우 좋다.

약물요법

처음 고지혈증이 발견된 경우 이렇게 생활 요법으로 조절 시도를 하게 됩니다. 생활요법에 의한 혈중 지질 농도의 감소는 단시간 안에는 일어나지 않으며 적어도 2~3개월 이후 재검해 보아야 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생활요법으로 고지혈증에 대한 조절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혈액 속에 아직도 지질 농도가 높이 유지된다면 어쩔 수 없이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약물의 효과 역시 그 즉시 볼 수는 없고 약 2개월 정도가 지난 다음에야 나타나므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혈액검사를 다시 시행하여서 약제 사용이 적절한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키는 약제의 부작용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간 기능의 저하인데, 대부분의 경우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약을 끊으면 곧 정상화되므로 그리 걱정할 부작용은 아닙니다.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는 평생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이란, ’질환’이라기보다는 ’상태’ 또는 소위 ’체질’이라고 일컫는 것이 더 맞는 상황으로 검사상 높던 혈중 지질의 농도가 정상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치유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생활요법만으로 지질이 조절될 수 있는 경우라도 식사 조절과 운동 등은 일생 동안 지속되어야 하며 만일 약물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평생 약물을 지속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약제에 의해 혈중 지질 농도가 정상화되었다고 해서 약제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