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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증상관리 - 오심, 구토 출처 암센터(총괄)

내용

○ 증상관리                                                                                   Home  암정보  증상관리및생활  증상관리  오심·구토 
 

오심 ·구토

대부분의 항암제는 위점막과 구토를 조절하는 뇌의 특정부위에 영향을 미쳐 오심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뿐만이 아니라 방사선치료, 특히 소장이 포함된 복부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들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연구 노력들의 결과,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오심과 구토가 심하면 식욕부진, 탈수, 피곤함, 집중력 장애가 올 수 있으며 상처치유도 지연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오심과 구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오심·구토의 이해

(1) 정의

• 오심 - 그리스어로 '배멀미'라는 뜻의 nausia에서 유래된 말로 구역질이라고도 합니다. 
            메슥거리고 토할 것 같은 느낌을 말합니다.
• 구토 - 위(胃) 속에 들어 있던 내용물이 입을 통해 밖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을 말합니다.
• 헛구역 - 건구역(乾嘔逆)이라고 하며, 위 내용물이 나오지 않는 구토를 말합니다.

(2) 암환자에서 오심과 구토를 유발하는 원인들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암 (항암제, 방사선, 수술) 치료로 인해
• 약물 (마약성 진통제) 로 인해
• 암 자체의 질환 (뇌전이, 장폐색) 으로 인해 올 수 있습니다.

(3) 암환자에게 있어 가장 흔한 오심ㆍ구토의 원인은 항암화학요법입니다.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오심ㆍ구토의 종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급성 오심ㆍ구토 : 항암 화학요법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가장 흔한 형태로 항암제 투여 후 몇 분 ~ 몇 시간 내에 발생
  하는 오심ㆍ구토를 말합니다. 특히 구토는 항암제 투약 후 5-6시간 후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일반
  적으로 첫 24시간에 소실됩니다.
• 지연성 오심ㆍ구토 : 항암제 투여 후 24시간 후부터 며칠간 지속되는 것입니다. 시스플라틴(cisplatin)을 투여한 경우
  48~72시간 정도에 오심과 구토가 가장 심하며 6~7일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 외 카보플라틴(carboplatin), 사이
  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독소루비신(doxorubicin) 등의 약제를 투여한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예측성 오심ㆍ구토 - 항암제가 투여되기 전, 항암제에 관해 생각만 해도 나타나는 오심, 구토를 말합니다.
• 불응성 오심ㆍ구토 - 항구토제를 투여해도 오심, 구토가 가라앉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세는 약물 주입 중이나 주입이 끝난 후에도 얼마동안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오심과 구토를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하여 진토제나 안정제를 투여합니다.
급성, 지연성 오심ㆍ구토를 경험할수록 예측성 오심ㆍ구토와 불응성 오심ㆍ구토가 생길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오심ㆍ구토는 예방 또는 경감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항암화학요법을 받을 경우 처방된 진토제나 안정제를 증상이 없다고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처방된 진토제나 안정제는 오심ㆍ구토의 예방적 차원에서 증상이 없어도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복용 중단을 원하실 경우 담당 의료진과 전화 상담 및 방문 상담을 하시길 바랍니다.
오심과 구토는 아주 경미하거나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탈수나 염분의 소실로 인한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상황일 때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
• 식사는 물론 물이나 쥬스 등의 수분섭취를 전혀 하지 못할 때
• 소변의 색이 노란색이고, 평상시보다 훨씬 적게 소변을 보는 경우
• 구토물이 커피색일때(혈액일 수 있음)
오심,구토는 진토제 복용과 식이요법으로 예방 가능하며, 오심과 구토가 발생했을 때는 진토제의 용량을 조절하고 행동요법으로 증상을 자가관리 할 수 있습니다.
오심,구토가 매우 심할 때는 수액요법이나 비경구적 영양요법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항암화학요법 시 아래와 같은 오심ㆍ구토 발생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위험요인을 갖고 있는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오심ㆍ구토를 관리해야 합니다.

• 항암제 요인
  - 오심·구토 잠재기가 짧은 약물
  - 복합약물치료
  - 1회(bolus) 주입 > 지속주입
• 환자 요인
  - 환자 나이가 45-55세 이하인 경우
  - 여성(특히 가임기 여성)인 경우
  - 이전에 오심·구토 경험(임신, 차멀미)이 있었던 경우
  - 항암치료 후 덥거나 뜨거운 느낌이 있었던 경우
  - 항암치료 후 허약감을 느꼈던 경우

2. 오심, 구토시 음식물 섭취요령

• 항암치료를 받기 전에 가벼운 식사나 간식을 드십시오.
• 오심이 느껴질 때에는 심호흡을 해 보십시오.
• 요구르트, 미숫가루 등의 음료수를 차게하여 드십시오.
• 음식을 차게 식히거나 실온 정도로 식혀서 드십시오.
• 토스트, 건조시킨 곡류, 크래커나 김과 같은 마른 음식이나 신선한 야채, 과일 등을 드십시오.
• 냄새 나는 것은 피하십시오( 음식냄새, 연기, 향수 ).
• 음식은 잘 씹고 천천히 먹도록 하십시오.
• 소량씩 자주 드십시오( 하루 6~8회 ).
• 달거나 튀긴 음식 또는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십시오.
• 식사중의 수분 섭취는 소화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음식 먹을 때 물(음료)을 너무 마시지 않습니다.
• 덥거나 추운 곳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장소에서 식사하십시오.
• 식사후의 활동은 소화를 느리게 하고 불편감을 증가시키므로 식사 후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오심ㆍ구토 발생시 식사 후 똑바로 누워있는 체위가 오심ㆍ구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식사 후 2시간 동안은 똑바로 누워 있는 것을 피하십시오.
• 입안의 이물은 구토를 유발하므로 약물 치료를 하는 동안은 의치를 빼고 계십시오.
• 컨디션이 좋을 때는 먹고 싶은 음식을 가능하면 자유롭게 충분히 드십시오.
• 메스껍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속이 편한 음식(죽)이나 음료를 섭취합니다.
• 메스꺼울 때는 억지로 먹지 않습니다.
• 항상 입안을 청결하게 합니다.(특히 구토 후)
• 느슨하고 편한 옷을 입습니다.
• 자주 환기를 시키고 신선한 공기를 마십시오.

3. 오심, 구토에 대한 다른 치료

약물치료 외에 환자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항암치료를 하는 동안 환자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게 하여 오심과 구토가 덜 생기게 도와주는 방법들로, 항구토제 투여와 함께 시행하면 더 좋으며 예측성(anticipatory) 오심ㆍ구토의 조절에 더 효과적입니다.

(1) 이완법

신체를 이완시키면 잠이 잘 오고 더 많은 활력이 생기며 불안이나 증상도 경감됩니다. 앉은 자세에서나 누워서나 자신을 이완시키는 방법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용한 곳에서 편안하다고 자신을 확신 시키십시오. 혈류가 잘 흐르도록 하기 위해서는 헐렁한 옷을 입고 팔짱을 끼거나 다리를 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완법을 시작하려면 한 사물을 계속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평화로운 장면을 생각하고 또는 1-2분 동안 호흡에 집중해 보면 됩니다.
근육을 이용하여 이완에 효과를 더해줄 수 있습니다. 천천히 숨을 들이쉰 다음 내쉴 때 특별한 근육을 긴장시켜 보십시오. 예를 들어 눈을 꼭 감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이를 악물거나 혹은 팔이나 다리에 힘을 주어 보십시오. 힘을 준 상태에서 숨을 멈추고, 1-2초 지난 후에 근육의 힘을 푸십시오. 숨을 내쉬면 몸에 맥이 빠지면서 긴장이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율동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심호흡을 하면서 동시에 율동도 느리게 하는 것입니다. 숨을 내쉴 때마다 긴장이 풀어지고 맥이 빠지는 것을 느껴 보십시오. 이것을 몇 초에서 10분 정도까지 계속해 보십시오. 박자에 맞춘 호흡을 마무리할 때 하나에서 셋까지 조용히 그리고 천천히 세어 보십시오. 이 때에는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박자가 느리면서도 귀에 익은 음악을 들으면서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2) 상상법

상상은 주로 눈을 감은 상태에서 모든 감각을 사용하는 일종의 낮잠입니다.
상상을 시작하려면 우선 천천히 숨을 쉬고 긴장을 이완시켜 보십시오. 당신의 몸 어디에선가 만들어져서 몸을 낫게 하는 힘을 가진 공(하얀 빛을 띤)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힘을 가진 공이 “보이면”, 숨을 들이쉴 때 들이쉰 공기가 하얀 공을 아픈(또는 불편한) 신체 부위로 보낸다고 상상하십시오.
숨을 내쉴 때 그 공이 통증과 긴장을 가지고 공기와 함께 사라져 버린다고 생각하십시오. 숨을 내쉴 때에는 힘들이지 말고 자연스럽게 하십시오.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마다 그 공이 몸에 들어왔다가 빠져나간다는 상상을 계속해 보십시오. 그 공이 더 많은 긴장과 불편감을 가져가 버림에 따라 공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상상을 끝내면서 천천히 셋까지 세고, 심호흡을 하고 눈을 뜬 뒤, 자신에게 말합니다. “나는 깨어났고 긴장이 풀어졌다”. 그리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십시오.
상상법의 일종인 시각화요법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의 암에 대항하여 싸움을 의미하는 내면의 그림을 마음속에 그려보십시오. 예를 들면, 항암요법을 로케트로 상상하여 이 로케트가 몸 속에 남아있는 암세포들을 완전히 부수어 날려 버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3) 전환법

전환요법은 당신의 마음을 걱정거리나 통증으로부터 멀리 떼어놓는 행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친구나 가족과 대화하는 것,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라디오를 듣는 것, 독서하기, 영화보기, 뜨개질이나 퍼즐, 모형 만들기와 같이 손을 사용하는 취미활동, 그림 그리기 등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항암제를 투약 받고 있는 동안 음악을 듣거나 함으로써 몸이 불편한 데 집중된 신경을 분산시켜 불편감과 통증을 덜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4) 마사지법

신체를 만져주면 치료가 촉진된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알려진 것입니다. 마사지법은 접촉을 활용하는 것인데, 신체의 근육을 두드리거나 밀거나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등마사지가 가장 흔히 사용됩니다. 손마사지는 신체를 필요이상 노출시키지 않고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단한 방법의 손마사지도 오심과 구토,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5) 명상법

명상은 당신의 에너지에 집중하여 특정한 무언가에 생각을 몰두시키는 이완 기술 중의 하나입니다. 항암치료로 인해 스트레스 받고 있을 때 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한 단어를 계속 반복적으로 되뇌거나 한 사물을 집중해서 바라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명상법으로는, 당신의 생각, 느낌, 상상을 마음 가는 대로 흐르게 두는 것입니다.

(6) 신체 활동

운동은 통증을 경감시키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하며 신진대사 균형을 맞춰주고 우울과 피로의 회복을 돕습니다. 담당의사와 상의한 후 5-10분 정도의 산책을 하루에 2번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활동량을 늘려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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