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에서는 전립선 질환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진료하기 위하여 전립선 클리닉을 개설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이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경부와 비뇨생식격막 사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소변의 통로인 요도가 관통하며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에 영향을 공급하는 기능을 합니다.
전립선 클리닉은 전립선에서 발생되는 양성질환을 위주로 하며 주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염을 담당합니다. 전립선 클리닉의 대상이 되는 분들은 배뇨곤란, 빈뇨, 야간빈뇨, 배뇨시 통증 또는 요폐가 있는 분들입니다. 전립선 클리닉에 내원하여 직장 수지검사, 혈중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경직장 초음파, 전립선 마사지 검사, 요속 및 잔뇨 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 비대증 및 전립선 염증에 대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 : 전립선은 45세 이후 크기가 비대해지기 시작하며 60세 이상 남성의 50%에서 나타납니다. 양성으로 암과는 관계가 없으며 배뇨곤란, 세뇨, 단속뇨, 잔뇨감, 빈뇨, 야간뇨, 절박뇨, 요폐 등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여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킵니다.
대부분은 알파-1 교감신경 차단제를 포함한 약물적 요법을 주로 사용하고 약물에 효과가 적거나 요폐의 반복, 요로 감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적 요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내시경적 전립선 절제술, 광선택적 전립선 소작술, 내시경적 홀뮴 레이저 절제술 등의 방법으로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염 : 전립선에 생긴 염증을 말하며 임상적으로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에게 가장 흔한 질환입니다. 빈뇨, 배뇨 후 통증 등의 배뇨증상과 회음부 혹은 생식기 주위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치료는 항생제, 알파-1 교감신경 차단제, 근육이완제, 진통제 등으로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