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곤(운동처방사)
9월은 일반적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절기에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혈당 조절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환절기에 잘 걸리는 감기는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경우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운동 강도를 조절하는데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4계절의 변화에 따라 2형 당뇨인의 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계절적 변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4계절 중 가을에서 혈당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혈당 관리를 위한 병원 방문 횟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하였습니다. 그만큼 환절기에 혈당 관리에 더욱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