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재(운동처방사)
겨울철에 짧아졌던 낮의 시간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환경의 변화가 생깁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겨울철에 비해 낮이 길어지고 밤이 짧아지는 이유로 신체의 리듬이 환경에 변화보다 적응 속도가 느려서 계절이 바뀌는 몇 주 동안 신체리듬에 부적응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잦은 황사현상으로 인해 야외 활동의 제한이 생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당뇨인에게 운동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준비운동은 근육의 내부 온도를 높여주고, 맥박수와 호흡량을 증가시키며 운동근에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서 본 운동 중에 일어날 수도 있는 근육이나 관절의 상해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준비운동시간은 5 -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가벼운 걷기, 맨손체조, 스트레칭 체조 등을 실시합니다.
겨울철에 야외운동을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인기 있는 야외운동인 등산의 경우는 50분 걷고, 10분 휴식을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개인의 특성이나 산길의 형태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등산 및 야외 스포츠를 하는 경우 하체 관절의 손상 및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발목의 염좌, 아킬레스 건염과 무릎에서의 무릎 전방통증 증후군과 연골손상에 대한 부분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부상 예방을 위해 준비 운동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 본래의 몸 상태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게 해주는 운동입니다. 준비운동과 같은 운동을 5~10분 정도 하여 운동 강도를 서서히 낮추도록 합니다. 스트레칭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나 관절이 뻣뻣해지고 탄력이 감소하고 유연성이 저하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