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자녀양육 소유

삼성의료원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생명의 딸이고 아들입니다.
그들은 당신을 통하여 왔으나 당신으로부터 온 것은 아닙니다.
또한 당신과 함께 있으나 당신의 것은 아닙니다.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줄 수 있으나 생각을 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의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들의 몸을 가둘 수는 있으나 마음을 가둘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마음은 미래의 집에 거주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곳을 방문할 수도 없습니다.
꿈 속에서 조차도

당신이 그들처럼 되는 것은 좋으나
그들을 당신처럼 만들고자 하지는 마십시오.
왜냐하면 인생은 과거로 가는 것이 아니며
어제에 머무르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칼릴지브란, 공경희 옮김 <예언자>, 자녀들에 대하여, 책만드는집-

자녀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도 막상 자녀를 키우면서 바라는게 생기고,
부모의 욕심과 기대가 많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부모이기에 나보다는 더 나은 자녀로 성장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 과유불급이 있듯, 적당한 부모의 기대는 자녀를 건강하게 성장시키지만 과도한 기대는 자녀를 병들게 합니다.
특히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자녀가 대신 이루기 바랄 때 자녀는 더 이상 독립적 인격이 되지 못합니다.
부모를 대신해서 사는 종속적 존재가 됩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만들려 애쓰지 마세요.
그들에게는 그들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는 삶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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