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자녀양육 사람은 왜 일을 하는가

삼성의료원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나는 ‘사람은 왜 일을 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타자로부터의 배려’ 그리고 ‘타자에 대한 배려’라고 말하겠습니다.
그것이 없다면 일하는 의미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 일이 그 사람에게 보람이 있는지 없는지, 그의 꿈을 실현시켜 줄지 그렇지 않을지는 다음 단계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배려라는 ‘인정의 눈길’은 가족이 아니라 사회적 타자로부터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강상중 저, 이경덕 역, 『고민하는 힘』, 사계절, 2008에서 - 
왜 일을 해야 할까?
아이들이 종종 하는 질문입니다.
어른들도 가끔 회의를 품고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살아가자면 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고, 지위나 명예에 대한 욕심과 자아실현 욕구도 일을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꾸만 개인적이고 편협해져가는 세상을 둘러보면서 이제는 아이들에게 조금은 다른 이유를 들려주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일을 함으로써 타인들을 배려하고 또 그들로부터 배려 받습니다.
일을 통해 남을 위해주고 세상에 기여합니다.(타자에 대한 배려)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남들의 관심과 위로에서(타자로부터의 배려)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일해야 하는 이유를 ‘어떤 일을 해야 할지’로 바꾸어서 아이에게 말해줄 수도 있습니다.
남을 배려할 수 있는 일, 남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라구요.
 
"공부는 왜 하는 거야?" 묻는 아이에게도 같은 답을 해주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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