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자녀양육 눈을 사용하는법

삼성의료원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나는 이미 오래 전부터 눈이 멀쩡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보는 게 별로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답니다. 내가 만약 대학 총장이라면 ‘눈을 사용하는 법’이란 강의를 필수과정으로 개설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는 것들을 진정으로 볼 수 있다면...

-헬렌 켈러,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산해, 2011에서-


 

‘눈 뜬 장님’이라는 말이 있지요?살면서 보지 못하고 놓치는 것도 많고, 봤지만 제대로 본 것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
밝은 눈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마음에까지 담을 수 있다면, 그만큼 삶이 풍성해질텐데요. ‘제대로 보기’는 일상의 삶을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좋은 부모가 되는데도 아주 중요합니다.
 
인간은 말로 7%, 몸으로 93%의 생각을 전한다고 합니다. 들리지는 않아도 보여지는 것들이 많다는 거죠.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는 동시에
표정과 행동을 들여다보면서 그 속에 담긴 귀중한 신호들을 읽어야 합니다. “아무것도 아냐” “엄만 몰라도 돼”하는 아이에게 말을 하라고 다그치는 것 보다는, 가만히 살펴주는 따뜻하고 세심한 눈길이 아이의 마음을 열고 나아가 꾹 다문 입도 열리게 할 겁니다.
 
좋은 부모는 많이 보고, 많이 듣고, 적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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