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별 복약정보 아이에게 외용약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감수

연고제
- 아이들의 피부는 흡수가 잘 되고 민감하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바르거나 사용 횟수를 임의로 늘리지 않습니다.
- 일반적으로 1일 2~3회 사용하며, 다시 바를 때에는 전에 바른 연고를 잘 닦아낸 후에 바르도록 합니다.

좌약
- 좌약을 항문에 투입하면 그 자극으로 배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배변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확인하고 배변 후 투입합니다.
- 투입할 때에는 항문에서 직장 내를 압박하도록 하여 속까지 투입합니다. 직장 내에 충분히 들어가 있지 않으면 움직일 때에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설사를 하고 있을 때에는 의사와 잘 상담하여 다른 약으로 교체하도록 합니다.
- 해열 진통제 좌약은 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사용합니다.

점안제(안약)
- 아이가 천장을 보고 있을 때 검지와 엄지를 이용하여 아래 눈꺼풀을 살며시 집어서 아래로 끌어내려 공간을 만들고 지시된 양(방울수)을 떨어뜨립니다. 눈에 직접 떨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 점안 후 점안제의 일부가 입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삼키지 않고 뱉어 내도록 합니다.

점이제(귀약)
- 사용할 약이 현탁액인 경우 충분히 흔들어 줍니다. 약병을 미리 손바닥 사이에서 몇 분간 굴려서 체온만큼 온도를 올립니다.
- 아이 귀에서 나온 물이 있으면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 준 뒤, 약병을 귀에 닿지 않도록 하면서 지시된 방울 수만큼 귀에 떨어뜨립니다. 귓구멍에 직접 떨어뜨리는 것 보다는 귓구멍 안쪽 벽면으로 떨어뜨리는 것이 좋습니다.
- 귀를 위쪽으로 하여 5분간 움직이지 않습니다.
- 출처
- 1)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의약도서관
- 2) 삼성가족을 위한 올바른 약상식(삼성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