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약을 부수어 복용해도 되나요?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감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인 경우 동일 성분의 시럽제제 또는 분말제제로 생산되는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분할 또는 분쇄하여 복용 가능한 정제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이때는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알약 중에는 ‘서방형’제제는 이는 유효성분의 방출시간, 방출속도, 방출부위를 조절하는 제형으로 체내에서 유효성분이 천천히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따라서 서방형 제제를 가루로 만들어 복용하게 될 경우 복용한 양이 모두 한꺼번에 흡수되어 순간적으로 과용량을 복용한 것과 같은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환자가 임의로 부수거나 가루로 만들어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장용성’ 제형은 위산으로부터 약을 보호해 장에서 흡수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제로 부수거나 가루로 복용하면 위산에 의해 파괴되거나 원하지 않는 부위에서 작용하여 적절한 치료 효과를 내지 못하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원래 형태 그대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1)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 의약도서관
2) 삼성가족을 위한 올바른 약상식(삼성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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