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발에 생긴 작지만 아픈 티눈, 예방 및 치료법은?


따뜻한 날씨에 봄으로 들로 나들이 떠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발과 관련한 질환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티눈 환자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봄철 티눈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티눈은 원뿔 형태의 국한성 각질비후증입니다. 발의 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각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각질이 원뿔 모양으로 피부에 막히는 것을 말합니다. 원뿔의 바닥면이 피부 표면에 위치하고 꼭지가 피부 안쪽으로 향하는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티눈은 지속적인 마찰력에 의해 발생합니다. 작은 신발을 신는다거나, 발가락끼리 계속 부딪치거나 하는 경우 등 특정 부분에 비정상적인 마찰과 압력이 집중될 때 발생하는데요. 특히 구조적 변형이나 생화학적 결점이 있는 발 부위에 잘 생깁니다. 티눈은 지름 0.3~0.5mm 크기로 흰 색깔을 띠며 환부 중앙에 핵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부가 넓지 않아서 혹은 통증이 없다고 해서 치료하지 않고 2개월 이상 방치할 경우 환부가 넓어질 수 있으며 치료를 해도 원래 피부색과 감촉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피부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지난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 기간 병원을 찾은 티눈 환자는 2009년 31만479명, 2013년 34만259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4년 동안 티눈 환자가 연평균 2.5% 증가했다는 겁니다.

특히 10대 티눈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천221명으로 연령대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티눈 환자 5명 가운데 1명이 10대 청소년이며, 10대에서의 발병률이 전체 연령대 평균의 1.8배에 달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티눈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계절적인 영향으로 따뜻한 날씨에 등산 등 야외 활동을 떠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등산화, 패션 부츠 등을 신음으로써 발의 특정 부분이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서 티눈의 원인이 됩니다.

연령별로는 10대 20대의 티눈 발생량이 많은데 이는 활동량과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활동량이 많은 대신 성장이 빨라 신발이 금방 작아지는데 작은 신발에 의해 발이 압력, 마찰을 겪으면서 티눈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20대 여성은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꽉 끼고 발이 불편한 하이힐을 오래 신게 되면서 티눈 환자가 늘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작지만 아픈, 그리고 재발 가능성도 높은 질긴 티눈을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티눈을 치료하지 않으면 염증이 생겨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각종 통증, 출혈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티눈의 원인 요소를 없애야 합니다. 마찰이나 압력이 있는 부위에 생기므로 외부의 압력을 제거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어 심하지 않은 티눈은 더운물로 살을 불려 잘라내시면 됩니다. 하지만 깊숙이 박힌 티눈은 중앙의 핵을 레이저치료를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티눈 예방법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최대한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의 핵심은 피부에 지나친 압력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발이 어디하나 마찰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티눈은 피부가 압력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 치료한 뒤에도 생활 습관이 교정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마찰, 압력에 의해 발이 혹사 당해서 생기는 티눈은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통증이 유발되면 우리 생활에도 많은 불편이 초래되는 만큼 적기에 치료를 받으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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