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환절기 편도염에 대비한 예방 수칙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목에 이물감을 느끼는 편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납니다. 편도염에 걸리면 음식이나, 침을 삼길 때도 엄청난 통증이 동반되는데요. 게다가 구취를 유발하며 방치할 경우 편도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편도에 불편이 감지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염이란 여러 원인에 의해 몸의 저항력이 저하되었을 때 발생하는데요. 편도가 세균으로 인해 급성 감염되면서 염증이 만들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대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꼽히는데요. 지금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자주 발생합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그 이후의 아이들은 세균에 의한 감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외에 급성 편도염은 대개 청년기 또는 젊은 성인에서 잘 발생합니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낮습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편도염의 원인입니다.
신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리는 과로나 영양결핍, 기후변화 등도 편도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손영익 교수


편도염에 걸리면 고열과 오한, 인후통이 동반됩니다.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이 나타납니다. 악화될 경우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생길 수 있고, 경부임파선 비대 역시 흔하게 나타납니다. 편도염은 일반적으로 4~6일 정도 지속되며 합병증이 없으면 점차 사라집니다.



편도염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되는데요. 먼저 비수술적 치료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가 우선됩니다.이 과정에서 항생제가 사용되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어서 수술적 치료는 4세 이상부터 많이 합니다. 편도절제술은 재발성 편도염에서 가장 흔히 시행되며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다른 치료법을 충분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3~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할 경우 편도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급성 편도염 진단을 받았는데, 호전이 안 보이네요. 어떻게 하면 빨리 나을 수 있나요?
급성은 대개 안정, 수분 공급, 약물요법(해열 진통제,항생제)으로 치유되며 급성기에는 수술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만성인 경우는 수술을 권하게 되는데 연간 3~4회 이상 앓게 되면 수술을 하는 게 좋습니다. 집에서 잘 휴식하시고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며 구강 청결에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또한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빨리 낫는 방법입니다.

편도절제술에 따른 합병증은 없나요?
편도절제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은 통증 및 출혈입니다. 출혈의 경우 수술 후 일주일 정도 지날 무렵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수술 후에는 출혈이 소량 관찰되는 경우에도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수개월이 지난 후 상처 부위에 반흔이 생기며 음식이 코로 나오거나 콧소리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나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편도절제술을 꼭 해야 하나요?
반복되는 편도염이 있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편도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한 치료법은 아닙니다. 적절한 위생관리와 적극적인 약물치료로 편도절제술 없이 유지가 가능하며, 일년에 3~4회 이상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편도염이 발생하는 경우 정상 생활 및 편도 주위 농양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편도절제술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도절제술 후에도 재발할 수 있나요?
편도절제술 후에는 편도염이 재발하지 않습니다. 다만 편도 절제술 후 부분적으로 남아 있는 편도에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구인두내 림프절 조직의 염증으로 인한 이물감이나 통증과 같은 증상은 편도절제술 이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거의 모든 질환이 그렇듯 청결함은 질환 예방에 있어 필수입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왔다 갔다 기온이 높았다 낮았다 할수록 편도염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항상 손과 구강의 청결을 유지해 주시면

건강한 환절기를 보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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