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결핵 예방의 날 기념! 결핵, 바로 알고 제대로 예방하세요!



매년 3월 24일은 결핵예방법에 의거 법으로 지정된 결핵 예방의 날입니다. 2011년 지정된 결핵 예방의 날은 국민에게 결핵의 심각성을 알리고 결핵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정된 날인데요. 사실 이 3월 24일은 세계 결핵의 날이기도 합니다. 역사는 1982년 제1회를 맞이한 세계 결핵의 날이 더 오래됐는데요. 그래서 2011년 시작된 제1회 결핵 예방의 날은 제29회 세계 결핵의 날이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결핵 예방의 날이 법으로 지정되기 전인 1983년부터 결핵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하며 결핵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3월 24일일까요? 세계 결핵의 날도, 국내 결핵 예방의 날도 3월 24일인데요. 3월 24일은 결핵균이 결핵의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진 날입니다. 1882년 3월 24일 독일의 의사이자 세균학자인 로베르토 코흐가 처음으로 결핵균을 밝혀냈는데, 그 후 100년 뒤인 1982년 3월 24일, 이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결핵의 날이 지정된 겁니다.


결핵은 이렇게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5회 결핵 예방의 날과 2015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서 결핵 예방과 관리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전염되는 감염성 질환인데요. 다른 균들과 달리 아주 느리게 자라나 감염이 되고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서 들어온 결핵균이 몸속에 숨어있다가 나이가 들어 몸이 약해졌을 때 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핵균은 산소가 많은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폐에서 발생하지만 신장, 뼈, 신경 등 조직이나 장기 어디에서도 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감염 후의 관리가 무척 중요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의사의 처방에 따라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치료해야 하는데요. 이를 잘 지키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약을 불규칙하게 복용하거나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을 끊을 경우 내성 결핵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결핵 환자라면 치료를 꾸준히 성실하게 받아주셔야 합니다.


결핵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전염성 결핵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결핵균이 공기로 노출되는데요. 결핵균이 포함된 전염성 입자가 공기 중을 떠돌다가 주위에 있던 다른 사람이 호흡하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감염됩니다. 하지만 결핵환자와의 악수, 음식을 나눠 먹는 경우에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결핵 환자와 물건을 함께 썼다고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결핵은 감염 즉시 바로 발병되지 않습니다. 결핵 환자의 50%가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평생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발병합니다. 감염 후 면역력이 저하되면 결핵이 발병하는데 다음과 같은 사람은 결핵 발병 위험이 더욱 높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결핵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결핵균은 천천히 증식하므로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결핵균이 자라나면서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으로 기력 저하, 식욕 감퇴, 체중 감소, 식은땀과 열이 나타납니다. 또 결핵은 폐, 신장, 흉막, 척추 등 결핵균이 침범된 장기에 따라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반적인 폐결핵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따라서 2주 이상 기침과 가래가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 결핵검사를 받아보시기를 권장합니다.


결핵 치료는 최소 6개월 이상을 잡아야 합니다. 1~2개월 정도 항결핵제를 복용하고 나서 증상이 호전되었다고 치료를 중단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럴 경우 얼마 가지 않아 증상이 다시 나타납니다. 또 앞서 말했듯 약 복용이 불규칙할 경우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치료가 실패할 위험이 있으므로 치료는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장기적으로 받아주세요.


결핵은 의사 처방에 따라 약을 꾸준히 먹어주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환자를 괴롭히던 기침, 발열, 무력감 등의 증상은 약물 복용 후 2주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 기간에 전염성 역시 사라집니다. 하지만 결핵의 고통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면 반드시 의사의 진료 과정을 끝까지 믿고 따라야 합니다. 치료를 끝까지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결핵 완치를 위한 최선책입니다.


결핵 예방의 날이니까 역시 결핵 발병 전 예방법을 알아보아야 할 텐데요. 먼저 결핵예방접종(BCG접종)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의 모든 신생아에게 BCG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발생하기 쉬운 중증 결핵을 예방하기 위함인데요. 하지만 신생아 때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도 결핵이 평생 예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생활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결핵이 전염성이 있나요?
결핵은 폐결핵과 폐외결핵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폐결핵은 결핵균이 객담을 통해 배출되어 전염성이 있으나 폐결핵을 동반하지 않은 폐외결핵은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없습니다.

동생이 폐결핵이래요. 동생을 격리해야 할까요? 어떻게 생활해야 하나요?
폐결핵 치료 초기에는 방을 따로 쓰는 등 격리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2~4주 후에는 전염력이 매우 감소하므로 격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핵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데 오늘 깜빡했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아침 공복에 복용하는데, 만약 복용 시기를 놓쳤다면 당일 저녁때라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임신 중인데요. 현재 결핵약을 복용 중입니다. 결핵약을 9개월은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가 가능할까요? 현재 먹는 약은 아기한테 해가 되지 않는 약이라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임신 중 복용하는 결핵약이 태아에게 안전하다면 출산 후 모유 수유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건강한 아이 출산하시기를 바랍니다.

결핵 치료에 특별히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운동이 있을까요?
몸이 심하게 불편하지 않다면 결핵 환자에게 절대 안정을 권하기보다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권합니다. 요가나 헬스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라면 괜찮습니다. 영양섭취도 보통 사람들처럼 6대 영양소가 골고루 갖춰진 음식물을 섭취하면 됩니다. 몸무게가 많이 빠진 상태라면 고단백식이가 좋습니다.

핵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결핵에 관한 내용을 짚어봤는데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이 조금은 생기셨나요?

결핵은 적절한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여러분께서도 공공장소에서 기침이 나올 때는 꼭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예절을 실천해 주세요.

모두가 건강한 대한민국! 작은 실천으로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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