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자녀양육 칭찬의 역효과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돌고래 그림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칭찬은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시켜주는 묘약입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부모님의 많은 격려와 칭찬을 필요로 합니다. 칭찬을 통해서 좋은 습관을 들이기도 쉽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기도 쉽습니다. 하지만 칭찬이라고 무조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닙니다. 칭찬도 “어떻게”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부모들은 종종 자녀의 행동 결과에 대해 실제보다 부풀려서 칭찬합니다. 
“우리 아들/딸, 최고야”, “천재네”, “와~~너무 잘한다”처럼 말이죠. 
하지만 이런 칭찬을 받게 되면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실제보다 부풀려진 자아상이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왜곡된 자아상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일으켜 자칫 컨닝이나 거짓말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도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부모의 과도한 선물이나 칭찬은 부모가 자녀에게 바라는 “행동”을 더 많이 하도록 만들기 보다, 단순히 선물과 칭찬에만 관심을 기울이게 만듭니다. 칭찬과 선물이라는 보상물이 없어지면 바람직한 행동도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칭찬의 목적은 자녀의 행동에 대한 평가가 아닙니다. 칭찬은 부모가 항상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랑의 표현입니다. 즉, 칭찬은 도구일 뿐, 중요한 것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입니다. 아이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잘했네. 우리 아이 최고”가 아니라 “재밌었니? 어떤게 즐거웠니?”라고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칭찬을 할 때는 자녀의 성취를 부풀리거나 자녀의 전반적인 성격에 대해 칭찬하는 것보다, 아이의 노력과 이를 통해 성취한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의 청소를 도와준 아이에게 “아유~~~ 착해라”라고 말하는 것보다 “청소를 도와줘서 고마워. 엄마에게 큰 힘이 되었어”라고 하거나, “너는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될 거야”보다 “피아노 연습을 많이 해서 지난 번보다 훨씬 좋아졌네”라고 칭찬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대로 된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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