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자녀양육 고슴도치 이야기

사회정신건강연구소

고슴도치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겠습니까?
부모-자식 사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지나치게 밀착되어 서로 상처 받고 아픈 관계가 되는가 하면, 너무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춥고 외로운 관계도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만큼이 적당한 거리인지는 늘 똑같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달라지지요.

법륜스님은 부모의 사랑을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 헌신적 사랑.
출산해서 아이가 세 살이 될 때까지는 온 정성을 다해 헌신적으로 보살펴주는 사랑을 쏟아야 합니다.
둘째, 지켜봐주는 사랑.
세 살부터 사춘기까지는 간섭하고 싶은 마음, 도와주고 싶은 마음을 억제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게 곁에서 지켜봐주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셋째, 냉정한 사랑.
자식이 성년이 되면 스스로 자기 인생을 책임지며 제 갈 길을 가도록 관여하지 않아야 합니다.

-법륜 <엄마수업>에서-

아이는 자라는데 여전히 품에 끼고 한결같이 헌신적인 사랑을 쏟아 붓는 부모들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 발짝 거리를 띄우면 기어코 다가가 안으려다보니 서로에게 상처를 냅니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하나가 아니고 변함없이 한결같아서도 안 됩니다. 자식이 크면 부모-자식 간의 거리도, 사랑의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녀가 제대로 성장하고 부모-자녀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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