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콜록콜록 걸렸다 싶으면, 인후두염으로부터 목을 철통보안하세요~

 

겨울 바람의 영향으로 감기 환자가 급증해 동네 병원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감기는 목감기를 중심으로 콧물, 재채기,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연말 흥겨운 술자리에서 목을 많이 사용해서 성대 손상을 일으키면 만성 인후두염으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인후두염이란? 

감기, 목 감기, 상기도 감염에 해당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두와 후두를 포함한 상기도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반응을 말합니다. 증상은 인후두가 염증에 의해 좁아지면서 일어나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목에 이물감과 목마름, 가벼운 기침, 고열,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통증 때문에 음식을 삼키기 어려우며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을 자주 하며 목소리가 쉰 목소리로 변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진행되어 후두 부위의 부종이 심해지면 숨을 들이 쉴 때 힘들어 하는 기도 폐쇄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자연 치유되거나 약물치료에 의해 합병증 없이 호전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노인이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 등의 경우 급성중이염, 부비강염, 기관지염, 비염, 폐렴, 패열증 등이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이크를 잡고 노래하고 있는 남성

 

연말 잦은 회식 자리, 목을 위해 두 가지만 주의해 주세요~! 

급성인후두염에 걸렸을 때는 무엇보다 안정을 취하며 후두를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찬 바람을 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급성인후두염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만성인후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 술, 담배, 기름진 음식에 의한 자극을 주의하세요!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대사 작용으로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할 성대점막이 건조해집니다. 또 과음으로 구토까지 하게 되면 위산이 후두까지 역류해 성대가 염증이 생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흡연은 성대를 자극하고, 연말 술자리에서 즐겨 먹는 기름진 안주는 강한 산성이 위산을 역류시켜 후두와 성대를 붓게 만듭니다.   

 
주의사항 2. 노래방에서의 고성을 주의하세요!
 
성대 결절과 성대 폴립(혹)은 성대를 많이 쓰는 교수나 가수들의 직업병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인들도 목소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흔히 발생되는 음성 질환입니다. 노래방이나 술자리에서 고함을 지르는 순간 성대 안쪽의 모세혈관이 터지면서 물혹을 만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목이 잠기고 거친 목소리가 나는 등 대화가 불편해질 정도가 됩니다.

 


"자신의 성량을 벗어난 발성을 하거나 성대에 무리를 주면 쉰 목소리가 일시적 또는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 성대결절이라고 하는 성대내 근육변화현상이 발생해 목이 쉽게 쉬고 음성마저 변하게 됩니다. 목에 통증을 느끼면 30분 이상 말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며 성대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손영익 교수

 

 

건강한 목과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유지하기 위한 TIP!

1. 입안을 자주 헹구고, 하루 2ℓ정도의 물을 꾸준히 섭취하세요. 
평소 미지근한 물로 입안을 자주 헹구고 성대가 마르지 않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술자리에서도 물을 자주 마시고, 기름진 안주 대신 채소나 과일 위주로 먹고 폭식하지 마세요.

 
2. 기침에티켓과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세요.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합니다. 기침이 계속 될 경우 내 가족과 친구를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기침, 재채기 후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으면 세균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물로만 씻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 효과가 높습니다.
 
 
3. 실내공기를 적절히 환기시켜 주세요.
겨울에도 하루 3번 최소한 10~30분 정도는 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뿐만 아니라 실내 가구나 방문, 화장실 등도 전부 열어 쌓였던 먼지나 유해한 공기를 빼내세요.   
 
 
4. 젓은 수건을 널거나 가습기로 50~60%의 적정습도를 맞추세요. 
춥다고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하면 건조한 실내 공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5. 독감예방접종을 서두르세요.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므로 늦지 않게 독감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도라지차는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고 가래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도라지의 사포닌 성분은 설사와 위궤양 등에도 효과가 좋으니 초겨울까지 하루 2~3잔 꾸준히 마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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