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에는 알록달록 다양한 색을 나타내는 파이토케미컬과 비타민, 무기질,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과일을 매일 적정량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노화방지의 효과를 달콤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과일은 특별한 조리과정 없이 생으로 섭취할 수 있어 열에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C를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과일 껍질은 거칠고 질기지만 부드러운 과육보다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가 풍부하고, 과육의 갈변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한 단단한 섬유질로 피막을 형성하므로 과일 섭취 시,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제철에 나는 과일은 신선도가 높고 당도가 알맞아 과육이 맛있고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우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계절별로 먹을 수 있는 알록달록 과일, 함께 알아볼까요?

딸기

딸기는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감기를 예방하고 피부 미용에 좋고,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뿐만아니라 생리활성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쿼세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딸기의 붉은색을 나타내는 색소인 안토시아닌은 대장암, 전립선암, 구강암 발병을 억제하고, 딸기의 퀘세틴은 뇌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여 치매(알츠하이머)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렌지

오렌지는 비타민 C 함량이 높고 생리활성물질인 나린제닌과 헤스페리틴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로부터 신체 내 세포손상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염증 반응을 억제함으로써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박

수박은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를 나타내는 생리활성물질인 플라보노이드, 케로티노이드를 포함한 페놀성 화합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는 심장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규칙적으로 유지시켜줍니다. 수박의 붉은 색을 나타내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난소암, 자궁암, 위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등 여러가지 암의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두

자두는 항산화제로 작용하는 생리활성물질인 페놀성 화합물이 풍부하여 산화적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변을 통한 칼슘 배설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붕소의 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 자두인 푸룬은 폐경 후 골 손실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석류

석류는 비타민C, 비타민B, 망간이 풍부하고 폴리페놀물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슈퍼푸드로 분류합니다. 석류의 열매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고 칼로리와 지방이 낮고 당분이 적어 다이어트시 효과적이고 피부미용에 좋아 여성에 좋은 과일로 불립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적정량의 석류 쥬스를 마시면 수술이나 암 치료에서 유의적으로 항원의 수치를 낮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석류 추출물을 투여한 쥐 실험에서는 피부암의 성장이 억제되는 결과가 나타났고, 뿐만 아니라 석류는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석류열매는 고혈압 동맥경화등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토마토

토마토에는 비타민 A와 C, 칼륨의 함량이 높고 리코펜, 베타카로틴, 루틴, 퀘세틴 등의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토마토의 대표적인 파이토케미컬인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심장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로 8년간 일주일에 2회 이상 지속적으로 토마토를 섭취한 사람은 한 달에 1회 미만으로 섭취한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발생률이 27% 낮았으며  유럽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는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심장마비 유병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토마토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혀서 먹는 것이 생리활성성분이 활성화되어 체내이용률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사과

사과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과일이며 항산화 역할을 하는 생리활성물질인 폴리페놀과 퀘세틴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과의 식이섬유는 펙틴 함량이 높아 섭취 시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증가시켜 비만인의 칼로리 섭취를 줄여주어 체중관리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