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개학철 우리 아이에게 찾아온 이상행동이 혹시 '틱장애'? 틱장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알아보기!

'틱장애'의 82.5%가 20세 미만 소아, 청소년. 개학철 우리 아이에게 찾아온 이상행동이 혹시


틱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3~4월과 ‘9월’입니다.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해 ‘새학기증후군’이 나타나고 틱장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나쁜 버릇으로 치부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는 틱장애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는 ‘틱장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자료를 이용하여 ‘틱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1만 6천명에서 2013년 약 1만 7천명으로 5년간 약 1천명(7.8%)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9%로 나타났습니다.
 
 
<틱장애 진료 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그래프> 2009년 : 진료인원 약 1만6천명, 총진료비 약 35억원. 2010년 : 진료인원 약 1만6천8백명, 총진료비 약 45억원. 2011년 : 진료인원 약 1만6천7백명, 총진료비 약 48억원. 2012년 : 진료인원 약 1만7천7백명, 총진료비 약  54억원.  2013년 : 진료인원 약 1만7천3백명, 총진료비 약  59억원.

<틱장애>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09년~2013년)


틱장애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 구간이 45.3%로 가장 높았고, 10대 미만 37.1%, 20대 8.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미만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대부분인 8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점유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77.9%~78.8%, 여성은 21.2%~22.1%로 남성 진료인원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별, 성별로 나타낸 틱장애 그래프> 10대 미만 : 남자 4888명, 여자 1548명. 10대 : 남자 6514명, 여자 1350명. 20대 : 남자 1287명, 여자 223명. 30대 : 남자 542명, 여자 149명. 40대 : 남자 232명, 여자 153명. 50대 : 남자 124명, 여자 107명. 60대 : 남자 47명, 여자 70명. 70세 이상 : 남자 34명, 여자 73명.

<틱장애> 연령별, 성별 진료인원 (2013년)




틱장애의 종류와 증상

틱장애는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정신과적 문제가 동반되는 질환으로 크게 운동틱, 음성틱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단순 운동틱은 보통 얼굴 찡그리기, 눈 깜박임, 어깨 으쓱댐, 코 킁킁거림, 기침하기 등 행동의 반복을 보이며, 복잡 운동틱은 몸 냄새 맡기, 손을 흔들거나 발로 차는 동작 등 통합적이며 목적을 가진 행동과 같은 양상을 나타냅니다. 음성틱은 저속한 언어를 말하는 외설증, 말을 따라 하는 방향 언어 등을 보입니다. 특히, 다양한 운동 및 음성 두 가지 틱 증상을 모두 나타내며(단,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님) 전체 유병기간이 1년 이상, 18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투렛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무엇인가요?


고통스러워하며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아이

주된 발생 원인은 유전적인 것과 환경적인 요인의 결합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하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로부터의 지나친 간섭, 과보호, 또래들과의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 긴장, 불안 등의 내적 갈등이 틱을 통해서 방출되는 것입니다. 투렛 증후군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다수의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치료 및 지도방법

대부분 틱장애는 성장하면서 점차 나아지지만, 30%정도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지속적으로 틱장애를 보이거나, 운동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보이는 ‘투렛 증후군’의 경우 소아청소년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틱으로 이행되면 완치가 점점 힘들어지므로 가능하면 어릴 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은 항도파민 제제를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이완훈련, 습관-반전 등의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엄마와 아이


틱이나 투렛 증후군을 가진 아동은 소리나 움직임을 고의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참을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부모나 선생님이 심하게 지적하거나 꾸중한다고 그 아동이 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유숙 교수 “틱은 아동이 정신집중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많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동은 자신이 틱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데요. 그러므로 틱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받는 아동은 불안해지고 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일과성 틱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틱을 무시하고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경우 틱은 저절로 없어집니다.”라며
아동에게 지지적이고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틱장애 자체보다 아이의 일상적인 생활에 관심을 갖고 세심하게 살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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