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맥주 안주는 육포, 소주 안주는? 궁합 맞는 술 안주

술을 마실 때는 자연스럽게 안주가 곁들여진다. 술안주는 대부분 맵고 칼로리가 높아 건강을 해치기에 십상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 종류에 따라 궁합이 맞는 안주를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소주- 채소 O, 찌개 X
소주나 양주 같은 독주는 과일이나 채소류가 좋다. 배는 뛰어난 이뇨작용으로 소변을 촉진해 주독을 풀어 준다. 오이는 숙취 해소에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는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대량으로 소비된다. 알코올 섭취 후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알코올 배출속도가 높아져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흔히 소주를 마실 때, 속을 달래기 위해 따끈한 국물류를 먹는데, 이는 술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안주는 아니다. 특히 고춧가루가 들어있는 찌개는 소주와 함께 몸에 열을 내 궁합이 맞지 않는다.

▷맥주-육포 O, 과일 X
맥주를 마실 땐, 기름에 튀긴 음식은 안주로 피해야 한다. 튀김 속 지방과 맥주의 알코올을 함께 섭취해 내장지방이 증가한다. 내장지방이 많아지면 지방간,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맥주를 마실 때는 튀긴 음식 대신 칼로리가 적은 육포나 생선포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며, 간 해독 성분인 타우린이 많아 맥주 안주로 적합하다. 과일을 맥주와 함께 먹으면 둘 다 찬 성질의 음식이라 몸을 차게 해 배탈이 날 수 있다.

▷와인-고기 O, 치즈 X
와인은 육류와 잘 어울린다. 기름이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가 좋다. 와인을 마실 때 치즈 안주와 함께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맛은 있지만 와인을 너무 많이 마시게 해 건강에 좋지 않다. 와인을 많이 마시면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전통주-두부 O, 전 X
막걸리, 청주 등 전통주를 마실 때 단골 안주는 전이다. 하지만 전은 조리할 때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소금도 많이 들어가 건강에 좋지 않다. 전통주의 은은한 향을 느끼면서 마시려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것이 좋다. 염분이 적은 고단백 식품인 두부를 김치에 곁들여 먹는 두부김치나 삶은 돼지고기 등이 궁합에 맞는다.
 

/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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