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4월은 천식환자가 병원을 많이 찾는 달

 

봄날의 따뜻함을 시샘하듯 서쪽에서 불어 온 황사와 미세먼지가 우리를 괴롭히는 때입니다. 황사나 미세먼지는 많은 질환을 일으키지만 특히 천식 환자에게는 큰 고역이 아닐 수 없습니다.

천식환자의 경우 환절기가 되면 콧물이나 코막힘이 심해지고 목이 가래가 낀 것처럼 간질간질합니다. 헛기침을 해 보지만 가래가 나오지도 않고 시원하지도 않습니다. 간혹 기침이 너무 심해 발작적으로 하게 되고 쉽게 그치지도 않습니다. 숨쉴 때마다 목에서 '쌕쌕' 소리가 나고 가슴도 답답하며 통증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를 괴롭히는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반드시 유전되지는 않지만 가족 중 알레르기질환 또는 천식이 있을 경우 대부분 자녀에서 천식이 발생하거나, 천식이 아니더라도 비염, 두드러기, 아토피 피부염 등과 같은 질환이 흔히 동반될 수 있습니다.

환경적으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와 같은 알레르겐과 대기오염, 각종 화학물질의 노출 증가가 천식을 발생시키며 약물이나 방부제, 색소 등 음식물 첨가제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 천식은 감기나, 환절기의 차가운 공기, 운동, 황사현상, 꽃가루 그리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심한 감정변화로 인해 그 증세가 더욱 악화되기도 합니다.

천식은 증상이 오래되면 더 악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감기약을 먹어 증상이 일시적·부분적으로 완화되면 천식임을 간과하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 감기에 비해 증상이 오래되거나 조금이라도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 빨리 진료를 받아 초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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