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피부증상

피부 건조

피부 건조는 피부 표면의 기름과 물이 부족해서 생기게 됩니다. 말기 암 환자는 탈수, 급격한 온도와 변화, 영양 부족,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등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할 경우 피부가 거칠고 갈라지고 빨갛게 되기도 하며 아프기도 합니다.

다음 증상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 빨갛고 거칠고 갈라진 피부
  • 피부 표면이 하얗게 일어남
  • 팔꿈치나 무릎 등 관절 부위에서 피가 남
다음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목욕 시 미네랄 오일이나 베이비 오일을 탕에 몇 방울 뿌려서 합니다.
  • 샤워한 뒤 바로 피부에 보습제를 바릅니다. 피부에 수분이 남아 있을 때 발라주어야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샤워하거나 목욕할 때 때를 박박 밀지 않습니다.
  • 하루에 2번씩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특히 목욕이나 샤워한 뒤에는 잊지 않고 꼭 발라줍니다.
  •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향수나 스킨은 피합니다.
  • 칼로 된 면도기 보다는 전기 면도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건조한 찬바람이나 열의 노출을 피합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 피부 거칠어짐이 심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
  • 피부 발진이 생긴 경우
  • 가려움증이 심한 경우
의사에게 알리시면
  • 피부 병변이 있는지 진찰합니다.
  • 약용 성분의 보습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

말기 암 환자는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은 데다가 알레르기, 약물 부작용,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부작용, 간경화나 신장 기능 저하 등과 연관되어 흔히 피부 가려움증을 호소합니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짜증이 나고 긁으면 상처가 나고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 건조하고 거칠고 갈라진 피부, 빨갛게 변한 피부
  • 피부나 공막(눈동자 옆의 흰 부분)이 노랗게 변화함
  • 피부 발진, 우툴두툴한 피부
  • 긁은 흔적
  • 피부 상처
다음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피부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 수분이 많이 함유된 보습제(예, 알로에 베라 로션 등)를 하루에 2~3번 바릅니다. 특히 목욕 직후 피부가 건조해지기 전에 크림을 바릅니다.
    • 가려움증이 너무 심하면 칼라민 로션 등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목욕할 때 물의 온도가 너무 뜨거우면 피부의 수분을 뺏어갑니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십시오.
    • 탕 목욕을 할 때 베이킹소다나 쌀뜨물, 목용용 오일을 섞어서 합니다.
    • 자극이 적은 비누를 사용합니다.
    • 때를 박박 닦지 않습니다.
    •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향수나 스킨은 피합니다.
    • 칼로 된 면도기 보다는 전기 면도기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침구를 매일 바꿉니다.
    • 방안의 온도를 15~20도 정도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 시킵니다.
    • 수분을 충분히 섭취 합니다.
    •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 긁지 않기 위해서
    • 차가운 수건이나 아이스 팩을 이용하여 피부를 시원하게 합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가려움증은 심해집니다.
    • 손톱은 짧게 깎고 청결히 유지합니다. 자꾸 모르는 사이에 긁으면 면장갑을 끼고 지냅니다.
    • 가려운 부위를 긁지 말고 꾹 누르거나 흔들거나 차갑게 합니다.
    • 면으로 된 헐렁한 옷을 입습니다.
    •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 하는 등으로 주의를 분산시킵니다.
    • 의사와 상의하셔서 적절한 약을 처방 받습니다.
다음은 보호자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옷이나 침구를 세탁할 때 자극이 적은 세제를 사용하고 충분히 헹굽니다.
  • 만약 환자가 자는 동안에 자꾸 긁으면 면장갑을 씌워주십시오.
아래와 같은 사항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 2일 이상 심한 가려움증이 지속될 경우
  • 소변이나 피부가 짙은 노란색으로 변할 경우
  • 너무 긁어서 상처가 난 경우
  • 피부 발진이 점점 더 심해질 경우
  • 피부에서 악취가 나는 고름이 나올 경우
  • 환자가 가려움증으로 인해 많이 힘들어 할 경우
  • 두드러기가 생겼을 경우
의사에게 알리시면
  •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습니다.
  • 가려움증이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연고를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경구약을 처방 받을 수 있습니다.

욕창(피부 상처)

욕창이란 혈액 순환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부위의 피부가 죽는 것을 말합니다. 종일 침대에 누워있거나 휠체어에 앉아 있는 사람들은 같은 부위(엉덩이나 등, 머리 뒤쪽)에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기 때문에 혈관이 눌려서 욕창이 더 잘생기게 됩니다.

다음 증상이 있는지 찾아보십시오.
  • 압력이 없어도 지속적으로 빨갛게 변해 있는 피부
  • 수포가 생기거나 피부가 두꺼워짐
  • 피부가 갈라져서 피부 밑 조직들이 보임
  • 이불이나 침대 시트, 옷에 노란색의 물이 묻음
  • 압력을 많이 받는 부위에 통증을 느낌 머리 뒤, 어깨, 팔꿈치, 엉덩이 발뒤꿈치 아니면 뼈가 튀어나온 부위 등
다음은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욕창이 생긴 부분을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닦고 부드러운 붕대로 감습니다. 적어도 하루에 2번 이상 합니다.
  • 30분 마다 자세를 바꿉니다.
  • 누워 있을 때에도 2시간 마다 왼쪽과 오른쪽 혹은 엎드렸다가 바로 눕는 등 자세를 계속 바꿉니다.
  • 압력 받는 부위를 이불을 말거나 베개를 이용해서 대주어 압력을 분산시켜 줍니다.
  • 가능한 한 운동을 합니다. 자주 걷거나 걸을 수 없을 때는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운동을 합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습니다. 예) 고기, 생선 참치, 우유 등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잘 먹지 못할 경우 밀크 셰이크 같은 고 칼로리 음료도 좋습니다.
  • 매일 목욕할 때마다 욕창이 생기는지 살핍니다.
다음은 보호자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환자의 자세를 자주 바꾸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자세나 체위를 1~2시간마다 바꿔줍니다.
  • 환자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경우 깨끗하게 씻고 잘 건조시키고 기저귀나 속옷을 자주 갈아줍니다.
  • 욕창이 생겼다면 의료진에게 알리고 드레싱을 받거나 보호자가 드레싱 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 만약 환자가 침대에서 누워서만 지낼 경우 요나 침대 시트가 주름이 잡히지 않도록 팽팽하게 합니다.
  • 시트나 요가 너무 빳빳해서 환자 피부에 자극이 되면 파우더를 뿌려서 마찰을 줄여줍니다.
  • 상체를 30도 정도로 높이 해줍니다.
  • 환자의 등과 엉덩이 양 옆, 팔꿈치 등 뼈가 튀어나온 부위를 유심히 관찰합니다.
  • 만약 압력 받는 부위가 눌리지 않았는데도 계속 빨갛다면 더 이상 압력 받지 않도록 합니다. 빨갛게 변한 상태에서 더 압력을 받으면 피부가 갈라지고 상처가 나서 회복이 힘들어 집니다. 베개를 이용하거나 자주 자세를 바꿔 주십시오.
  • 공기로 된 패드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사항이 있으면 의사에게 알리십시오.
  • 피부가 두꺼워지고 수포가 생기거나 상처가 생긴 경우
  • 점점 더 커지는 상처가 있을 경우
  • 욕창 부위에서 냄새가 나고 분비물이 많아질 경우
의사에게 알리시면
  • 욕창 부위를 진찰한 뒤 세균 감염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소독 방법을 가르쳐 주거나 가정 간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전신 상태 호전을 위한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