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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발작의 종류 출처 뇌전증클리닉

내용

간질 발작은 여러 종류가 있어서 크게 발작 유형에 따라 분류하게 되고, 이러한 분류와 다른 상태를 종합하여 간질 및 간질 증후군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발작의 종류

간질 발작에는 매우 많은 종류와 미묘한 차이가 있으므로,   
간질 퇴치를 위한 세계연맹(ILAE: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이 만든
분류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분류표는 발작이 있을 때 변화되는 모습(발작양상)과 뇌파(EEG)에 근거하여 간단하게 발작을 구분했습니다.
간질 발작은 크게 부분 발작(partial seizures)과 전신 발작(generalized seizures)의 두 가지 형태로 나누고 있습니다.
 
발작의 종류

단순 부분발작 (simple partial seizures)

의식의 장애가 없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느낌이나 증상을 갖게 됩니다.예를 들면 손이나 발 등 신체의 일부분이 움직이거나 경련을 일으킴, 소리가 이상하게 들리거나 사물이 삐뚤어지거나 이상하게 보이는 증상, 구역질이 나거나 위가 거북한 느낌, 공포심, 어지러움, 옛날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생각나거나 보이는 증상 등 천태만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른 발작으로 진행하기 전에 나타나는 단순부분발작을 “전조 (aura)”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복합부분발작 (complex partial seizures)

발작이 시작되면 환자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멍하게 있거나, 중얼중얼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배회하기도 하고,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입맛을 쩝쩝 다시기도 하고, 옷이나 물건을 만지작거리기도 합니다. 이상과 같이 이유없이 반복하는 동작을 “자동증 (automatism)” 이라고 부르고 환자는 이것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발작 시간이 아주 짧게 나타나면 다음에 기술하는 전신발작인 “압상스 발작”과 구별이 어렵습니다. 

압상스 발작 (absence seizures)

과거에 소발작 이라고 불렸던 것입니다. 5 - 15초 동안 의식만 살짝 잃는 것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옆에서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하다가 또는 어떤 행동을 하다가 멈추며  잠시 멍한 상태로 있고, 눈을 깜박거리거나 눈동자가 살짝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발작이 끝나면 곧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대개 어린이들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적시에 진단을 받지 못하면, 학교에서 정신집중을 못한다고 선생님께 혼나는 경우도 많고, 학습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청소년기에 들어서면 없어집니다. 그러나 간혹 다른 형태의 더 큰 발작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으며, 적절한 항간질약의 투여로 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 (generalized tonic-clonic seizures, grand mal seizures)

 과거에 "대발작"으로 불렸던 전신 발작입니다. 증상은 두 시기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강직성 시기(tonic phase)로 환자는 의식을 잃고 쓰러지며 전신이 뻣뻣해집니다. 곧 이어서 간대성 시기(clonic phase)가 뒤따라 오는데 팔과 다리를 씰룩씰룩거리면서 경축을 합니다. 발작이 끝나면 한동안 잠을 자거나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가 서서히 의식을 회복합니다. 발작 중 혀를 깨물거나 오줌을 누는 경우가 있고,  발작 후에는 두통이나 온몸에 근육통을 느낍니다. 

강직-간대성 발작이 한쪽 팔이나 다리에서 시작하여 전신화되는 경우도 많은데, 이 경우는 부분 발작으로 시작하여 2차적인 전신 발작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는 부분 발작입니다. 따라서 발작이 시작할 때 보지 않으면 부분 발작과 전신 발작의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 외의 다른 형태의 발작들

 전신 강직성 발작(generalized tonic seizures)은 몸 전체가 뻣뻣해지고 팔이나 다리를 구부리거나 편 상태로 강직되는 형태의 발작입니다. 발작 중에 뚜렷한 뇌파의 변화가 보이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서 진단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양성 롤랜딕 간질(benign rolandic epilepsy, benign focal epilepsy of childhood)은 4-11세에 주로 발생하며 대개 16세가 지나면 없어집니다. 침을 흘리고, 항상 밤에 발생하며 입이나 한쪽 팔을 씰룩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소성(年少性) 근간대성 간질 (juvenile myoclonic epilepsy)은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아침에 깨서 1-2시간이내에 팔다리가 살짝 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로 인하여 밥을 먹다가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을 놓칩니다). 이러한 가벼운 근간대성 발작(myoclonic seizures)이 여러번 있다가 전신성 강직-간대성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발작은 수면부족, 술, 빛에 의하여 유발될 수 있습니다.
무긴장성(atonic) 발작은 갑자기 몸 전체의 근육이 풀리면서 쓰러지는 것으로 대개 머리를 땅에 부닥치게 되어 두부외상을 자주 받게 됩니다.
그 외에도 영아연축(infantile spasms), 광과민성(photosensitive), 잭소니안(Jacksonian), 무동성(akinetic), 자율신경성(autonomic) 발작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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