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단축키 목록

맨 위로

현재 페이지 위치 : 소아청소년센터 > 센터소개 > 뉴스

뉴스

글 내용
제목 <무료진료 행복나눔>…강원도 철원, 영하...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2-21

내용

2009년 한해 동안 총 9차례, 3800여명 지역주민에게 무료봉사 펼쳐
최북단에서 펼친 영하의 날씨를 녹인 훈훈한 진료소 현장

강원도철원 임시진료소 전경

매일경제·삼성서울병원·농촌사랑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2009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이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도 철원군에서 2009년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2009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 의료봉사 활동은 충북 옥천을 시작으로 충북 진천, 전남 보성, 경북 상주, 전북 무주, 강원 홍천 등 총 9차례 동안 전국 의료소외지역을 찾아 전년보다 더욱 넓은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대표 의료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무료진료팀은 올 한해동안 750여 명의 의료봉사단이 참여하여 총 3,800여 명에게 무료진료 활동를 전개했다.
12월 19일 영하 15도의 강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의료지원단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김화공고 체육관을 찾아 오전 9시부터 무료진료실을 열고 총 338명의 지역주민에게 진료와 검사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영하의 추위를 녹였다.

또한 삼성서울병원 사진동호회는 83명의 지역주민들에게 효도사진 촬영을 해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행정지원 등 총 88명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은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일반내과, 응급의학과 등 총 9개 진료과를 개설하고 약국과 심장·복부초음파, 심전도, 폐기능검사, X-Ray검사, 혈액·화학·소변검사 등을 실시했다.

강원도 철원 소화기 내과 이준혁교수 진료장면

이번에 찾은 강원도 철원군은 인구 1만 2000여 명이 거주하며 쌀과 원예농산물 생산 지역으로 유명하지만 노인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고령화 지역이다. 이곳 지역은 종합병원 시설이 없어 의료혜택을 받기가 어렵고 의료시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2시간 정도 걸리는 시내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이 지역은 지난 11월에 의료지원단이 찾기로 약속됐지만, 신종플루로 인해 잠시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활동이 중단돼 의료지원단을 기다렸던 철원군 지역주민들에게
1달이 지난 12월에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
고경실(61세) 영농회장은 “이곳에는 의료봉사활동도 거의 없는 지역이라 의료지원단을 많이 기다렸다. 실제로 의료지원단의 규모를 보니 감탄이 나고 지역주민들에게 큰 혜택을 주게 돼 고맙다”며 지역 주민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정숙이(72세) 할머니는 “평소 소화불량과 속 쓰림으로 인해 진료소를 찾았다 역시 서울에서 가장 좋은 병원이라 그런지 의료진의 따뜻하고 세심한 진료를 잘 받았다”며 밝은 미소로 진료소를 나갔다.
이날 같은 동네에서 함께 진료소를 찾은 박공애(77세), 임의순(69세), 오영자(69세), 최옥순(68세) 할머니들은 “11월에 온다 해서 한달을 기다렸는데 결국 약속을 지켜 더욱 신뢰가 간다. 우리들이 얼마나 기다렸는줄 아느냐”며 의료봉사단 방문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최옥순 할머니는 “평소 왼쪽 무릎부터 엉덩이쪽까지 아파 힘들었지만 병원을 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 진료를 못 받았다. 이렇게 추운 겨울 이렇게 먼곳까지 찾아와줘 진심으로 고맙고 약도 잘 받아간다”며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 의료봉사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성수, 고경환교수 진료장면

12월 연말 봉사활동으로 한해를 마감하기 위해 참여한 이훈남, 문정심 간호사는 “올해 많이 참석하려 계획했으나 4차례 밖에 참여하지 못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 할 때마다 내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열심히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소화기내과 이준혁 교수는 “이곳 지역도 타 지역과 비슷하게 노인분들의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가 많으신 편이지만 심각하신 분들은 없었다”며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와 식습관 조절, 그리고 지속적인 운동을 지역주민들에게 권했다.
2009년도 의료봉사활동 90% 참여율을 가지고 있는 윤정수 방사선사는 “한해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내 자신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의료봉사단과 지역주민에게 자신이 더 고맙다며 “내년도에는 100% 참여를 목표로 뛰어보겠다”며 2010 의료봉사 활동 계획을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
특히 올해 의료봉사활동에서 ‘효도사진촬영 봉사’로 새롭게 참여한 사진동회회의 김철현 총무는 “병원에서 시행하는 의료봉사에 사진동호회가 참여하게 돼 뜻 깊은 한해였고 사진촬영을 하시며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내년도에도 열심히 뛰겠다”며 내년도 의료봉사활동의 포부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윤애린 간호사는 “전국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다니면서 우리나라에 의료혜택을 못 받는 지역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며 앞으로의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정성수 의료지원단장(정형외과 교수)는 “이 곳 지역이 추운 지역이라 그런지 유독 타 지역에 비해 관절염 환자 및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인근에 큰 의료기관이 없어 제때 진료를 못 받은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올해로 3년째를 마무리하는 의료봉사활동이 이제는 성숙기에 올라선 것 같아 보이며, 기축년인 2009년 소처럼 우직하게 봉사활동을 펼쳤다면 경인년인 2010에는 호랑이처럼 보다 적극적이고 발전적인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며 2010 의료봉사활동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09년 마지막 ‘무료진료 행복나눔’ 캠페인은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도 철원군에서 영하 15도의 추운 날씨에 진행됐지만, 임시진료소 안에서의 지역주민과 의료지원단 서로의 마음은 영상의 기운으로 훈훈해져 2009년 마지막 의료봉사활동이 따뜻하게 마감됐다.


○ 문의 : 삼성서울병원 홍보실 (02-3410-3039)

 

목록